여는 날 : 2020년 08월 07일 (금요일 이른 10시-13시 )

수업주제 : 수업 흐름 이해하기

수업내용 : 슬로우 리딩과 구조적 독해 / 주제 설정과 발문 방법

--------------------------------------------<수업소감문>------------------------------------------

초등 하부루타를 수강하고 들으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가 텍스트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놓치는 부분을 다른 선생님들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화상 강의는 처음이라 저도 수업 시간 내내 긴장을 한 탓에 많이 떨렸답니다. 오늘은 슬로우 리딩의 가치를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하며 늘 갈망하면서도 선뜻 실행하지 못했던 게 슬로우 리딩이었거든요.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머리 싸매고 고민해야겠습니다. ^^또한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다시한번 새길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강의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갑*

선생님께: 카메라 렌즈를 보면서 수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아이컨텍이 되는 것 같거든요. 그러려면 학생들 얼굴이 보이는 화면을 렌즈 쪽 가까이 중앙 상단에 위치하면 돼요.^^(제가 줌으로 수업해보니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사실 이건 모든 줌 참여자들이 그리 해주시면 좋긴 합니다. 멀리 있지만 아이컨텍 느낌 좋거든요~)

  초등 독서지도사를 시작하며, 아이들과 동요로 마음 열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1년 반 동안 그런 적이 두 번인가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다시 찾아보고 마음을 써야겠습니다.

  관찰, 고찰, 성찰, 통찰의 단계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 단계에 맞게 아이들에게 수업할 때 발문에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우분투 그림과 글 관련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른 샘들의 발표를 들으며 메모는 하지 않고 끄덕끄덕만 하고 있었는데, 그때 ‘관찰 고찰 등의 4단계’ 중 어디에 해당되는가 질문을 하셔서, 뒤통수 맞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걸 통합적으로 그냥 거쳤는데, 우리야 그게 자연스럽지만, 아이들은 그게 쉽지 않을 테니, 역시나 발문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덧붙이면 제가 찾은 미학적 가치는, 저런 원이 만들어지려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과 접촉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고, 모두가 서로 동일한 거리에 놓여 동그라미 모양이 만들어졌는데 거기서 평등이 느껴졌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의 교실에서, 저런 원을 만들 수 있을까 질문을 해보았는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도, 아이들이 친구와의 접촉이 낯설 것 같고, 서로 양보하며 동그라미를 만들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우분투의 정신으로 동그라미를 만들 수 있었던 건 서로를 공감해주는 친구, 관계에서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그게 어려울 것 같아 그게 많이 아쉽습니다. 

  슬로우 리딩은, 독자인 저는 하고 있는 방식인데, 우리 친구들은 아무도 하고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르쳐줘도 과연 아이들이 할까 싶습니다. 학원가고 게임하느라 바쁜, 빠름의 시대 속을 살고 있는 친구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 그걸 느긋하게 학부모님들이 기다려주실까 싶네요. 수업시간 속에서는 제가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려면 이 프랜차이츠 교재를 던져버려야 하고.. 던져버리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주 강의를 기다립니다. -정세*

'학습'이란 말의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 안에 들어와 배어드는 것, 스며드는 것.

어린 학이 날개를 펼쳐 날아가는 모습.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에서 이런 과정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은 저마다 존재 이유가 있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깊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단*

슬로리딩, 하브루타의 중요함 유용성에 대해 관련도서등을 통해 인지는 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제 경험의 부족탓으로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제 자신부터 슬로리딩을 통한 four찰( 관.고.성.통찰ㅋㅋ) 을 단계별로 학을 하고 습으로써 아이들에게 미학적 체험을 경험할수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젼국구에서 모이신 동료 선생님들~ 반갑습니다. 우리 직접 발바닥 원을 만들지는 못해도 함께 생각 나누기하며 함께 골인해요~~~^^ -김문* 

적절한 텍스트로 첫 수업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수업, 기다립니다~ 그리고 디베이트를 서울에 한 번 모여서 하자는 것에 대해선.....그냥 온라인으로 했으면 합니다~^^;;;;; 사실 다른 공부 그룹에서 온라인으로 디베이트를 하고 있는 중인데, 막상 해 보니까 아무 문제가 없더라구요, 코로나 상황에서 먼 길 가는 무리수를 두기 보다는 안전하게 했으면 합니다~ 가르침 주시는 선생님 공부 잘 배우고자는 자세로,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 의견 잘 경청하는 자세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는 한 사람이게끔 노력하겠습니다~ -김미*

늘 말하는 입장에 있다보니 집중해서 듣는게 참으로 쉽지않다는 걸 오랜만에  느껴봤습니다.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활용하는것도 낯설어 3시간동안 경직돼 있었던것 같아요.. 수업이 끝난 지금, 머릿속에는 조각조각들의 내용만 남아있어서 다시금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특히 슬로리딩이 갖는 의미와 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 수업에서 어떻게 적용할것인지도 고민해봐야겠구요! 오늘 수업 감사합니다~^^ -이지*

독서 수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이라 조금 긴장되기도 했지만 여러 지역에서 독서 수업하는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