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관찰 기록

누가

(Who)

여름모듬 – 전귀숙선생님, 주경신선생님, 정현숙선생님, 전경애선생님, 그리고 나 신현경 이렇게 여름모듬이 모여 우리가 준비해서 가지고 온 잡곡을 한곳에 모아 관찰하기

언제

(When)

2016년 9월 20일(화) 12시 아침 저녁으로는 그렇게 그립던 상큼한 바람이 불어 좋지만 아직 이 시간에는 뜨거운 국물에서 올라오는 열기처럼 좀처럼 가시지 않는 뜨거움과 함께 자연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또다른 재미에 감사한다

어디서 (Where)

해오름 교육원에서 사계절을 나타내듯 조각보의 무늬처럼 나뉘어진 교실안에서 주변에는 여러 가지의 전통문양이 여러 방식으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 눈 조차도 호강하는 공간에서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 이런 저런 대화에도 낯설지 않는 사람들과 낯선 루페를 사용하여 볼수 없었던 부분까지도 관찰하게 된다

무엇을

(What)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잡곡 중 2가지를 가지고 선택하기 메밀과 수수

<메밀> 손끝으로 만졌을 때 각이 지면서 각 사이에 둥근 느낌이 나고 부드럽다. 아주 오래 맛을 보면 살짝 꺼끄럽고 향은 없다 씹으니 쉽게 부서진다. 루페를 사용해서 실제로 보았을 때 삼각뿔 모양이고 삼각형 사이에 결이 있다. 둔탁한 연두빛 또는 노란빛을 띈다.살짝 붉은 빛도 돈다 .씨의 눈도 발견할 수가 있었다. 작은 아기들이 먹는 과자같은 느낌이 든다.

<수수> 손끝으로 만졌을 때 아주 매끈한 조약돌 느낌이 들고 둥글기는 하지만 완전하게 동그랗치 않아서 굴릴 때 걸린다. 혀에 놓고 맛을 봤을 때 쌉스름한 맛? 결명자차 같은 느낌이 들고 씹었을 때 메밀에 비해 많이 딱딱하고 맛은 없다. 쌀 씻을 때 나는 냄새가 나고 실제로 보았을 때 모양의 크기가 균일하지 않고 베이지색에 갈색의 얼룩이 있다 루페로 관찰하니 만져봤을 때의 그 느낌보다 더 동그랗다. 하지만 여기 저기 패인 곳이 있었다.

어떻게

(How)

눈을 감고 손끝이나 손 마디로 만져보고(촉각) 냄새를 맡아보고(후각) 혀 끝을 대어 맛을 보거나 씹어보고(미각) 난 후 눈을 떠서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시각) 루페를 이용하여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한다

<메밀> 과 <수수>

왜

(Why)

관찰 동기와 목적, 관찰 결과 제시

모든 식물의 첫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 씨앗을 관찰함으로써 간단하지만 우리가 몰랐던.....그저 스쳐지나가는 부분들을 자세히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새로운 부분을 알게 되고 생명하나하나의 색 다른 부분을 알게 되고 여러 사람들의 힘이 모아져 전혀 본적 없는 것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새밀하게 관찰해 봄으로써 실제 생태계를 관찰할 때 좀 더 많은 부분을 관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함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