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2002/09/03-수업을 하다가 문득...

조회 수 5190 추천 수 0 2004.07.08 09:34:02
아이들과 함께 가요 수업을 하면서 "내가 만일" 이라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맞아요, <오아시스>의 공주가 또렷한 목소리로 부르던 그 아름다운 노래 말이예요.
밝고 헌신적인 사랑의 은유에 흠씬 젖어
고운 표정을 짓는 모습들을 보면서
내 아이들의 가슴이 따듯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말이지요. 언제부터 내가 저런 표정을
아득하게 잊어버리고 있었나..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피곤과 아웅다웅 다툼과 계산과 늘 무언가를
잃어버리지 않았나 하는 강박 속에서
살았던 것 같다는 느낌....

수업을 하다가 문득
아이들의 저 표정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 지은 해오름 집에서
좋은 음식 나누어 먹고
다 함께 더 많이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사는게 때마다 팍팍해도
서로 든든하게 받쳐주는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라며
새집으로 이사한것 함께 축하하고 싶어요.
경주씨 이사 떡은 없는 건가요?
해진.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책 구합니다~! 폴 크루그먼의 "미래를 말하다" 현대경제연구원 [1] 마니샘 2011-12-18 158070
208 2004/04/04-중등논술 16기선생님들 반갑습니다. 해오름 2004-07-08 4681
207 2004/04/02-16기 선생님들 모두 반갑습니다. 해오름 2004-07-08 4090
206 [re] 2004/04/02-안정희 선생님 혹은 다른 선생님들도 조언 주세요. 해오름 2004-07-08 4427
205 2004/04/01-안정희 선생님 혹은 다른 선생님들도 조언 주세요. 해오름 2004-07-08 4653
204 [re] 2004/04/01-궁금해요 멀고 먼 해오름 논술 해오름 2004-07-08 4326
203 2004/03/31-궁금해요 멀고 먼 해오름 논술 해오름 2004-07-08 4619
202 [re] 2004/03/30-nie 지도자 과정에 대하여 해오름 2004-07-08 4765
201 2004/03/29-nie 지도자과정 토요반 개설 안내 해오름 2004-07-08 4814
200 [re] 2004/03/25-문의합니다. 해오름 2004-07-08 4606
199 2004/03/23-문의합니다. 해오름 2004-07-08 4595
198 2004/03/17-안정희 선생님!!! 해오름 2004-07-08 5333
197 [re] 2004/03/18-역사 논술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해오름 2004-07-08 4467
196 2004/03/12-역사 논술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해오름 2004-07-08 5019
195 [re] 2004/03/19-역사논술 -다음 학기에는 요일을 변경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해오름 2004-07-08 5103
194 [re] 2004/03/18-역사논술 -다음 학기에는 요일을 변경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해오름 2004-07-08 4786
193 2004/03/11-역사논술 -다음 학기에는 요일을 변경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해오름 2004-07-08 4800
192 2004/03/03-살림학교 교사 양성과정 안내 해오름 2004-07-08 3869
191 2004/02/27-15기 글쓰기 강좌를 마칠 즈음에... 해오름 2004-07-08 4541
190 2004/02/26-학교 방과후 교사를 찾습니다. 해오름 2004-07-08 5620
189 [re] 2004/02/18-17기글쓰기강좌 언제 다시 모집하나요? 해오름 2004-07-08 5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