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2003/10/23-선생님들 고마워요~

조회 수 4246 추천 수 0 2004.07.08 10:14:42
대전에서 대중매체활용 논술 수업을 받은 학생(?)입니다.
이번 강의는 제 삶의 방향과 자세를 흔들어 논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만남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께 만남의 축복을 달라고 기도했었는데 기도에 대한 응답이였던것 같아요. 선생님들 만나게되서 너무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냘픈 듯 보이는 이해진선생님.. 물론 강의는 부드러우면서도 잔잔히 파고 드는 맛이 있는 인간적인 강의였어요. 힘들어 하시던 일들이 잘 해결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만화를 강의하시던 이선희 선생님도 고맙습니다. 제가 워낙 철이 없어서리 만화를 아직도 좋아하는데 레포트 제출하라기에 성의없이 예전에 논문으로 썻던 글의 일부를 보냈었죠. 날라온 답변에 한방 먹었습니다. 올해 안으로 만화 다시 읽고 레포트 보낼테니 기다리세요~ ^^
역사를 가르쳐 주셨던 김혜옥 선생님.. 왜 그리 재밌고 맛있게 수업을 가르쳐주시는지 시간가는줄 모르게 들었답니다. 글구 역사에 대한 제 생각도 조금은 바뀌게 되었구요. 고마워요.
글구.. 마지막으로 저희들과 함께 해주신 박형만 선생님!!
선생님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우째 제 삶의 방향을 그렇게도 세차게 흔들어 놓으셨는지요? 눈물이 나려합니다.
느리게 그러나 강렬하게 파고드는 선생님 강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서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아이들과 어떻게 해야되는가 한 사람의 삶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선생님이 나도 될수 있을까 그렇지 못할 바에 시작도 하지말까등 지금도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형만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단 세번의 강의에도 이렇게 선생님의 인생과 철학이 제 삶에 스며드는데 선생님 강의를 몇년동안 듣는 아이들의 삶은 과연 어떻게 변할지 안봐도 알것 같아요. 선생님 건강하시구요. 늘 행복하시길...
아쉬움을 접으며 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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