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슬픔을 함께 나누며~!

조회 수 13704 추천 수 0 2006.05.29 07:10:09
오늘 새벽 역사학자이신 우윤 선생님이 그 동안 암투병을 끝내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다는 전갈을 접했습니다.

며칠 전 떠나시기 전의 우윤선생님을 잠시 뵈었습니다.

건장했던 모습이 깡마른 모습으로 변해 병실에 홀로 고요히 누워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

결국 당신이 계시던 곳으로 가셨습니다.

고인과 함께 평생을 나누셨던 최지연 선생님과

범진, 명진 어린 두 형제를 남겨두고 가신 걸음에 깊은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남겨진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고단한 시대를 살아오면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삶의 진실을 추구하셨던 고인의 삶이

지금 이 순간 우리들에게 오롯하게 남아 있으므로

그 영혼의 빛남이 한치도 어긋남 없이 살아 있을 것을 믿습니다.


최지연선생님을 기억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그리고 사랑스런 범진, 명진 두 형제를 아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화로운 영면이 있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6년 5월28일 해날

해오름 으뜸일꾼 박형만 드림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책 구합니다~! 폴 크루그먼의 "미래를 말하다" 현대경제연구원 [1] 마니샘 2011-12-18 163728
513 08년 겨울 유리드미 워크샵 file 김경주 2008-11-26 31325
512 경북 영천 '나무와 학교'에서 2009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file 나무와 학교 2008-11-22 15485
511 두리하나 공부방 작은공연 <귀뚜라미와 나와> 송태호 2008-11-15 17827
510 교사 초빙 공고 - 푸른숲학교 코스모스 2008-11-13 15261
509 과천자유학교출판국에서 청소년을 위한 전기소설을 펴냈습니다. 과천자유학교출판국 2008-11-13 15330
508 눈물나게 착한 시... 이동화 2008-10-28 16505
507 광진SAY성이야기작품공모전(만화,UCC,산문) 접수기간 연장! file 광진SAY 2008-10-25 38578
506 과천자유학교-2008 빛나누기축제 과천자유학교출판국 2008-10-22 19726
505 ** 푸른숲학교 병설유치원 교사모집 ** 박세정 2008-10-21 16413
504 2008년 3기 대안교육 직무연수 안내 file 정태림 2008-10-15 7143
503 조중동 진실왜곡에 맞설 쉽고 간편한 방안을 제안합니다<펌글> 채식주의 2008-09-28 5500
502 정유진 선생님의 감정자유기법 강좌 마감 임박! 우리교육 2008-09-25 7542
501 앗, 깜짝입니다. 봄빛 2008-09-20 7291
500 새 누리집에 들어오니~!!! [2] 마니샘 2008-09-18 11934
499 과천자유학교-미하엘데부스초청 인지학 강연 [1] 이경옥 2008-09-17 5344
498 2008년 2학기 유리드미 워크샵 file 김경주 2008-09-07 8166
497 신과 나눈 인터뷰 권오석 2008-08-13 6155
496 내가 사랑하는 사람 권오석 2008-07-31 6353
495 100년 묵은 장독(항아리) 여섯 개 팝니다! [1] 권오석 2008-07-31 22324
494 작은나무의 할머니가 본디 온 곳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권오석 2008-07-31 1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