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오늘 수업은 사실...피하고 싶은 마음을 한 켠에 접어두고 참여한 수업이었습니다... ^^:: 질문을 주실 때는 조금은 제가 쉽게 읽었던 지문이기를, 준비가 되어 있는 질문을 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도 컸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하며 뭔가 해소되지 않은 것들도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아 질문을 못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새삼 아는게 있어야 질문도 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늘 새로운 글을 읽으며 수업으로 끝나지 않고 생활 속에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참 좋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 주신 삼독의 읽기 팁과 수업에서 배운 독해방법을 잘 활용하여 한 줄 한 줄 이해하는 글 읽기를 해 보겠습니다. 이제 완독이라는 얽매임에서도 벗어 날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안종*
따라가기가 너무 벅찬 수업이었지만 독해가 무엇인지 전체 흐름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이희*
오늘 수업 중에 학교 현장에서 남자 교사들이 여자 교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부분을 저는 많이 걱정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걱정은 성역할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되었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바로 동의는 안되었지만 제 안의 편견에 대해 깊이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경우엔, 비문학독해보다 문학독해를 가르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된 '시집살이 노래'같은 작품도 어휘나 독해능력의 문제를 떠나서도 아이들에겐 버거운 시간의 간극, 경험의 부족 등이 고대문학,근대문학에는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 같거든요.
아무리 인지상정,감정이입의 전락을 적용해서 독해를 시도하고 문학의 추체험성을 작동시켜도 아이들에게 어려운 것이 고전문학인 거 같아요.
'고대,중세,근대문학 이해를 위해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주고, 실질적으로 어떤 준비를 시켜야할까?'
이 질문을 다음 시간에 선생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 임경*
오늘도 제 부족함을 자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생각을 펼칠 수 없다는 말씀을 생생하게 체험했고 다시 한번 새깁니다. 독해하는 과정에서는 쌤들이 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을 들으면서 제가 애매하게 알고 지나가는 부분, 잘못 이해한 부분 등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힘내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박정*
매 수업시간을 준비하면서 지문들을 읽고 또 읽지만 왜 이렇게 제 눈엔 주제문이 안 들어올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문에 나오는 단어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내용 이해하는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신문을 볼때 키워드를 찾고 주제문을 찾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 생각없이 책을 읽을 때와 비교하면 엄청 변한거죠. 오늘 선생님 말씀처럼 금방 독해력이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분명 좋아지리라 생각하면서 다음 시간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 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