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오늘 수업시간에는 나무조각을 관찰하고,
나무조각을 갈아서 예쁜 꽃 문양을 그려넣어
나만의 나무 이름표를 만들었습니다.
한데 모아두니 모두 작품같았죠~
만들 때는 손재주가 없어 부담이 되었지만
만들고 나니 뿌듯하고,
내 나무 이름표가 제일 빛이 납니다~
손으로 직접 쓰고,, 오랜만에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아프다,
마음만큼 쓱쓱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나의 수고로움에 탄생한 나무조각 목걸이,,
빛이 바란다,,,
만져보고, 돋보기로 자세히 보고, 사포에 갈아 보고,,,
또 만져보고,,, 그리고,, 코팅하고,,,
마무리하며 '정성'이 마음에 새겨진다 - 원미선
관찰, 만들기,,, 잠시나마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관찰하면서 전혀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느꼈습니다 - 노은창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아직 남아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노래와 함께한 2차시 수업!
오늘은 이름표를 만들었다. 나무를 갈아서 관찰하고 문양을 그려서 촛농을 입혔다.
이렇게 뭔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렇게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하는 것들을
새삼 깨닫고 기뻤다.
나무를 보는 것!
촛농이 스며드는 시원함과 부드러움!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음 좋겠다.
아이들과 꼭! 해봐야지 - 김현주
정성스럽게 그리는 문양, 노래, 시를 또박또박 쓰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름표를 만들게 된다.
무언가 집중하고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유미애
첫 수업에 참여하지 못해, 첫 수업 때 만들지 못한 공책을 만드느라
개인적으로 마음이 바빴다.
나무 목걸이 만들기 과정에서 마지막 단계인 촛농 스며들기 과정이 제일 어려웠다.
생각같이 잘 스며들지 않았고 약간의 얼룩이 생겨 아쉬웠다.
역시 잘 스며들기란 쉬운일이 아니란걸 깊이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정은진
편하게 작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 그리고 만들기에 재주도 흥미도 없어 피하는 편이었는데
나름 작품이 완성되어 마음이 편합니다 - 김숙희
"나무, 색연필, 초의 만남."
거칠었던 나무면이 부드러워지고 그 부드러운 면에 곱게 채색되는 꽃 문양!!
그 꽃을 촛농 코팅으로 오랫동안 간직하는 것.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 최경란
나무를 사포로 밀 때 힘이 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이름표가 완성되니 뿌듯하다 - 김은선
마음을 비우고 새롭게 나를 발견하고자 했습니다.
좀 더 나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대할 수 있도록
내 자신의 욕심을 더 버려야겠다는 것을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 이경아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에는 약간 두렵고, 하지못한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막상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따라하다보니 작품이 완성되는 것을 보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박경순
작은 것의 신비함을 발견해보는 하루였습니다.
가끔 그 신비함을 느끼곤 하지만
금방 잊어버리는 습성이 없어지고 변해질 때까지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 김새봄
오늘도 지각을 했는데,,, 다음부턴 절대 지각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을 하명서 강의를 들었다.
평소 가까이에 있지만 나무를 이렇게 오랜시간 만지고 다듬고 색칠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리고 특히 촛불을 켜고 나무에 묻은 양초가 스며들게 하는 것이
굉장히 따뜻하고 느낌이 좋았다.
그래서 계속하다가 나무 다 태울뻔 했다.
오늘도 급하게 서둘러 와서 흐트러진 마음을
끝날 때는 편안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 김민영
늦어서 앞의 강의를 듣지 못해 아쉬웠다.
돌발사태는이제 그만 생겼으면 좋겠다.
초가 불에 녹아드는 모습은 참 고왔다.
이리 매끄러워지다니,,,
삐뚤빼뚤이지만 내 맘에 쏘옥 드는 이름표다 - 천세정
촛농이 스며드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행동하는것, 말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배울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쁜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해 섬뜩합니다 - 박민아
할 때는 의욕적인데 하고 나서 나온 것이 맘에 안들어 괴롭다.
예쁜 것을 만들고 싶은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특히 초를 칠할 때 애써 만들어 놓은 것이 번지고 섞일 때는 많이 속상했다.
바를수록 노란색이 검은색에 오염되어 더러워지는데
어떻게 그것을 막아야 할 지 몰라서 계속 초를 칠했다.
그래서 맘이 안 좋다 - 이정옥
나무 이름표를 만들며
아무것도 아닌 나무토막을 '나'라고 생각했고,
유심히 관찰하고, 그것을 갈고, 그림을 그리고, 초로 코팅을 입히고 해보니,,,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어떻게 아무것이 될 수 있는지
어떻게 태어나고 바뀔 수 있는지 깨달았다 - 장현주
이름표 안에 난 무엇을 담았을까?
처음엔 예전에 했던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많은 생각이 가슴에 남는다.
촛농이 나무로 스며들 때, 내가슴에도 촛농이 흘러드는 것 같았다.
아이들하고 꼭 해봐야겠다.
부디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기를~ - 박봉숙
손이 닿는대로 많은 변화가 생기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천천히, 조용하게,,,
모든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 최유순
양초가 스며드는 느낌이 숲과 바다에 갔을 때의 느낌이었어요.
외부에서 밀려오는 영향이 제 안에 자유로움으로 다가옵니다.
머리가 아닌 감각을 깨우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손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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