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들살이 학교를 엽니다.

삼신할미가 잘 가꾼 서천꽃밭에 핀 노란꽃처럼 봄햇살을 듬뿍 담은 개나리, 산수유가 활짝 피었습니다.
횡성 개울가에도 예쁜 아기처럼 솜털이 가득한 버들강아지가 따스한 햇살아래 수십 개의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땅에 딱 붙어서 겨울을 난 꽃다지가 이른 꽃을 피워내고 쑥, 냉이, 달래는 아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듯 덤불 속에서 얼굴을 내밉니다.

2009년 들살이에서는 모든 생명을 살아 있게 하는 해님을 만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을 주는 존재이지만 감사하다는 말없이 살아가지요.
해님과 함께 하루의 흐름을 느껴보고 한 달, 1년의 흐름을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그림자의 길이와 위치 변화를 이용해 힘도 들지만 재미있게 해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 해를 24절기로 나누며 농사를 지은 조상들의 지혜도 함께 배웁니다.

4월 들살이는 청명과 곡우 절기 사이에 있습니다. 봄나물도 캐고 감자도 심고, 봄꽃으로 화전을 만듭니다.
쑥쑥 크는 쑥처럼 봄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참여하실 분은 아래를 참고하여 신청하세요.

 ★여는 날 : 2009년 4월 11일(흙날)~12일(해날)

★여는 곳 : 강원도 횡성 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

★참가대상 :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부모님(1회도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 살림학교 회원은 8만원, 비회원 8만 5천원

★신청기간 : 2009년 4월 9일(나무날)까지

★신청하는 곳: 해오름 살림학교 2679-6270~2 www.heorum.com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신한은행 110-071-927753 (예금주:박형만)으로 입금해 주세요.
신청하실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 주소를 꼭 알려주세요.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침낭, 여벌옷, 양말, 필기도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갈아입은 옷 담을 비닐, 돋보기,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 마실 물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자세한 프로그램은 첨부화일을 참고하세요.

★다음 달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