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강생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참여를 통해 역사 인식의 중요함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다양한 수업 접근에 대한 선생님들의 고민에 공감하면서 더 나은 수업이 되고자 강좌를 개편하였습니다.

학교 교육이 대입 중심의 교육으로 치달아 가면서 학생들이 역사의 중요함을 잘 알고 있고, 재미있어하기도 하지만 점수가 잘나오는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현상이 오늘날 우리 학생들이 당면한 현실입니다.

심지어 세계사의 경우 아예 배우지 않는 학교도 많은 줄 압니다.

글로벌사회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역사적 정체성을 인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세계 속의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우리를 진정 하나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에게 세계사 수업은 이런 의미에서 단지 과거의 역사를 지식적으로 아는 것을 뛰어넘는 것이겠지요.

이번에 개편한 세계사 수업은 역사의 흐름과 각 시대에 맞는 주제가 어우러지는 수업입니다. 신화, 건축, 미술, 영화, 문학 등을 이용해 역사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 생각 그리고 그들은 어떤 사회를 꿈꾸었는지 알아가는 수업이 될 것입니다. 사건과 사실중심의 역사에서 한걸음 더 역사 속으로 들어가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세계사 수업이 되고자 합니다.

◈ 필독서 : <<에세이 세계사>>/백산서당,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휴머니스트, <<거꾸로 읽는 세계사>>/푸른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