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교실 둘러보기

_편집자주 서울․경기지역에 한정된 장소 소개에 죄송한 마음입니다. 선생님들께서 각 지역의 좋은 곳, 좋은 활동을 해오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주시거나 goodsoap@hanmail.net에 귀뜸해 주시면 다음 달 꼭 실어서 지역의 여러 선생님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지역별 가볼만한 곳

1. 남산

알려져 있듯 남산 식물원, 남산 소동물원, 남산 야외식물원, 남산 도서관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자연 학습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관을 함께 둘러본다면 더 좋겠다.

▼ 서울시교육연구원 탐구학습관
아이들이 직접 전시물을 조작하고 작동해보면서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체험 학습장이다. 기초과학, 생활과학, 과학문화재 등 분야별로 나뉜 4개의 열람실로 꾸며져 있다. 이 밖에도 1백20명이 동시에 별자리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인터넷 교실, 수생생물실, 곤충표본실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 02-311-1264, 1276

▼ 천체투영실 관람
탐구학습관 지하 1층에 마련된 천체투영실에서는 사계절 별자리와 별자리 신화에 얽힌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오전 11시, 오후 1시․2시․3시․4시 등 총 5회 상영된다.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맘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일요일에도 운영되는 ‘만화의 집’에서는 학습 만화에서 일반 만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만화책을 맘껏 볼 수 있다. 또한 영상정보실에는 만화 비디오를 대여해 바로 볼 수 있는 미니 시어터가 있다.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다니는 학교와 학년을 말하면 신분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층 카페에서는 다양한 만화 캐릭터 상품도 구경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휴관. 02-3455-8484 www.ani.seoul.kr

2. 대학로

‘문화의 거리’ 대학로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이 있다. 매일 인형극을 공연하는 어린이 전용 소극장을 비롯해 박물관, 미술관 등이 눈길을 끈다.

▼ 대학로 어린이 전용 소극장

대학로에는 ‘샘터파랑새극장’과 ‘하늘땅소극장’ 등 상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하는 어린이 전용 소극장이 있다. 그 외 ‘나무와물’ 극장 등의 일반 소극장에서도 좋은 어린이 연극, 가족 연극, 뮤지컬 공연을 할 때가 많다.

▼ 국립서울과학관
1945년에 세워진 과학관으로 국립중앙과학관(042-601-7979)의 서울 분원이다. 공학, 물리, 에너지, 우주 등 어렵게 생각되는 기초과학의 원리를 3차원 그래픽과 터치스크린, 가상현실, 화상전화 등을 통해 직접 실험해볼 수 있다. 자연사 전시실에는 어류, 곤충류, 파충류 등 생물을 서식지별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어른 1천원, 학생 5백원 이용시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50분(입장은 폐관 1시간 전까지)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연말․연시, 설날․추석 연휴, 임시공휴일 02-762-5206 www.nsm.go.kr/seoul/html/

▼ 아프리카 미술박물관

아프리카 원주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주전시실에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가면, 조각, 장신구, 옷감, 의자, 창, 활 등이 전시되어 있고, 각 작품마다 자세한 설명판이 붙어 있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전시된 작품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다양한 형태의 가면들이다. 가면은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만들어진 미술품으로서, 할례의식에서부터 성인식, 결혼식, 전투 의식까지 부족내의 중요한 의식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이용시간 11:00 - 19:30 (1시간 전까지 매표) 연중무휴 관람료 어른 3000원, 학생 2500원, 어린이 2000원 단체할인 있음. 02-741-0436~7

▼ 아르코미술관 미술학교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
자유로운 창작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 미술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신개념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세(유치원)부터 13세(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가르친다. 선착순으로 대기 접수가 가능하며 한 달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해 월 15만원이다. 02-760-4566

▼ 아르코미술관
마로니에공원 안에 자리 잡은 아르코미술관에서는 6~10세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교육을 신청하면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연중무휴. 02-760-4603 www.arko.or.kr

3. 여의도

방송국과 국회의사당, 증권거래소가 있는 여의도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 아이의 꿈을 키워주기에 좋은 곳이다.

▼ 국회의사당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는 처음에는 덕수궁 옆 태평로에 있다가 75년 여의도로 이전했다. 이곳은 평일은 물론 토요일 오후와 공휴일에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특히 국회도서관은 자료가 많기로 유명한데 어린이 도서관이 따로 있어 꼭 한번 둘러볼 만하다. 국회의사당을 방문할 때는 참관신청(02-788-2885)을 하면 되는데 개인 방문일 경우 당일에 본관 안내실에 비치된 참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02-788-3804~5 www.assembly.go.kr

▼ KBS
76년 남산에서 이전해온 KBS는 본관, 별관, 신관 및 KBS홀 등 4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서 공개방송도 있으며 본관에는 각 스튜디오나 제작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견학자 통로가 있다. 02-781-1000 www.kbs.co.kr

▼ LG 사이언스홀
LG 트윈타워 서관 3층에 있는 LG 사이언스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정보센터. 개인 관람은 방학 중이나 토요일 오후에만 가능하며 관람 희망일 2주 전 인터넷 혹은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02-3773-1052 www. lgscience.co.kr

견학 프로그램

방송국과 금융기관이 밀집한 여의도에서 가장 특색 있는 탐방이 바로 견학 프로그램이다.

▼ 방송국 견학
KBS에는 따로 방송국 견학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적극 활용한다. 마이크, 카메라 등 과거에 사용하던 구형 방송장비에서부터 최근까지 사용했던 방송 관련 장비와, 방송기술이 발전해온 방송발달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갖가지 장비와 사진들을 전시해두었다. 아이들이 특히 흥미로워하는 것은 뉴스앵커 체험. 가상 스튜디오에서 아나운서처럼 직접 방송을 해볼 수 있다. 미리 예약할 필요 없이 KBS 정문 견학홀로 가면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견학시간은 총 30분 정도 소요된다. 02-781-2224

▼ 한국증권거래소 견학
금융이나 경제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한국의 월가’로 불리는 여의도 증권타운의 중심에 자리한 한국증권거래소를 견학해보는 것이 좋다. 주식이 어떻게 거래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 종합홍보관을 둘러보는 견학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당일 정문 데스크에 요청하면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마감은 오후 4시. 주말 휴관. 02-3774-4088

4. 사직동

▼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사직공원쪽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사직공원 안에는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이 있다. 시원한 곳에서 책도 읽고 종이접기교실, 책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해 하루를 보내면 이만한 피서가 따로 없다. 02-736-8911∼3

▼ 성곡미술관
어린이도서관에서 나와 길을 건너 사직터널쪽으로 올라가면 자동차 정비소 ‘오토피아’가 나오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성곡미술관이 나온다. 『돼지책』, 『터널』, 『고릴라』 등의 그림책으로 익숙한 앤서니 브라운과 『지각대장 존』『존 버닝햄 - 나의 그림책 이야기』의 존 버닝햄의 원화전, <행복한 그림책 여행>이 진행 중이다. 7월 15일~9월 4일 02-737-7650 http://www.sungkokmuseum.com

5. 강남 / 송파

▼ 씽크씽크 미술관
문화재인 선릉공원 옆에 있다. 7월 11일~8월 27일 동안 씽크씽크의 열세 번째 전시 ‘물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을 중심으로 표현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함께 물이란 무엇인지, 물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등의 교육적인 내용과 물이 사람처럼 음악, 마음, 글자,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들으며 다양한 결정체를 만든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예약을 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험관에서는 1 요술 수족관 2 씽크 아트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용시간: 화~금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7/17(월)-제헌절, 8/15(화)-광복절 개관) 입장료: 어린이 5000원, 어른 3000원 02-562-9611 www.thinkthink.net
전시회를 본 후 강남 교보문고에 들러 잠깐 독서를 즐기는 것도 훌륭한 나들이 마무리코스.

▼ 삼성어린이박물관
국내 최초의 체험식 어린이 박물관

서울시 송파구 삼성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체험식 어린이 박물관. 기존의 ‘보는’ 전시에서 탈피해 ‘겪는’ 전시를 지향하며 어린이들로 하여금 오감을 이용해 전시 대상을 경험토록 한다. 전시관은 총 12개로 ‘우리집은 공사 중’ ‘헬로우, 뮤직’ ‘박쥐의 세계’ ‘나는나는 자라요’ 등이 있으며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적합하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이방송국’에서는 미니 스튜디오에서 특수 의상을 입고 연극을 하거나 국악기를 연주하며 신체표현을 해볼 수 있다.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또 ‘어린이방송국’과 ‘아트워크숍’에서는 매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 확인 가능.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4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구정 설 연휴, 추석 연휴 / 중학생 이상 5천원, 3세 이상 어린이 6천원, 1세~3세 미만 어린이 3천원
박물관 소개 02-2143-3600, 교육 프로그램 문의 및 신청 02-2143-3650 www.samsungkids.org

6. 일산

▼ 주주동물원
국내에서 보기 드문 체험식 동물원으로 아이들이 동물과 직접 어울릴 수 있다. 아마존관, 바다관, 하늘관, 정글관, 초원관, 생활문화관, 수석전시관 등 7개 전시관과 현장학습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아마존관에서는 아나콘다를 비롯해 꼬리가 달린 악어거북, 애완용 보아뱀, 킹코브라 등 진귀한 파충류를 구경할 수 있으며 비단구렁이는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7천5백원, 어린이 5천원. 031-962-8781 www. themezoozoo.or.kr

▼ 하수종말처리장 자연생태장
하수종말처리장을 자연생태장으로 멋지게 조성한 곳. 겨울이면 미생물 처리방식으로 오수를 정화해 화학약품의 독성을 없앤 물에 청둥오리 같은 철새들이 서식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031-961-2598

출처: 아이와 가볼만한 체험학습장 112곳 (여성동아 / 기획 이한경 기자)

2. 방학에 가볼만한 미술관 및 전시

1. 한국미술 100년 2부
일정 : 6월 2일~9월 10일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http://www.moca.go.kr

2. 반쪽이의 자연사 박물관
일정 : 6월 30일~9월 24일
장소 : 북촌미술관
http://www.bukchonartmuseum.com

3. 위대한 세기 - 피카소
일정 : 5월 20일~9월 3일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층, 3층
http://www.picassokorea.com

4. 20세기로의 여행 - 피카소에서 백남준으로
일정 : 5월 28일~8월 15일
장소 : 서울 덕수궁미술관 (1, 2호선 시청역)
http://www.moca.go.kr/deoksugung.html

5. 나라 요시토모 - 내 서랍 깊은 곳에서
일정 : 6월 17일~8월 21일
장소 : 로댕 갤러리 (1, 2호선 시청역)
http://www.rodin.co.kr

6. 행복한 그림책 여행 - 앤서니 브라운과 존 버닝햄의 원화전
일정 : 7월 15일~9월 4일
장소 : 성곡미술관
http://www.sungkokmuseum.com

7. 밀레와 코로, 바르비종파
일정 : 6월 10일~8월 28일
장소 : 예술의 전당 미술관
http://www.barbizon.co.kr

8. 미술과 놀이
일정 : 7월 23일~8월 21일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http://www.sac.or.kr

9. 이중섭 드로잉전
일정 : 8월 28일까지
장소 : 삼성미술관 리움

10. 레오나르도 다빈치전
일정 : 8월 7일까지
장소 : COEX 인도양홀

3. 공연

1. 이영란의 밀가루 놀이 "가루야 가루야"  

7월 8일~8월 27일 (월 쉼)
올림픽공원 제3경기장
25,000원 / 02-739-8289

하나 - 살아있는 ' 밀가루 '
둘 -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그 원시의 마술세계 !
셋 - 내 친구 자연을 소개합니다.
넷 - 손이 기지개를 폅니다.
다섯 - 빵 너는 어디서 왔니?

공연장 - 밀가루 놀이체험

2.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앵콜!! - 엄마는 안 가르쳐줘!

7월 21일~8월 20일 (월 쉼)
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20,000원 / 02-763-1355
(7/21-7/28 예매자에 한해 50% 할인)

3. 책키 & 북키

8월 25일(금) 16:30 / 8월 26일(토) 14:00, 17:00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 / 75분 / 뮤지컬
12,000원 / 031-828-5841~2 www.uac.or.kr  

어린이들에게 책읽기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감동과 재미가 살아 숨쉬는 창작 뮤지컬. 엄마가 머리맡에서 들려준 이야기는 책키가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기 위한 것이다. 병상에 누운 채로 아이에게 들려준 이야기. 세상을 떠나기 전에 엄마가 남겨준 소중한 선물….

4. 꼬방꼬방

7월 28일~8월 20일 (월 쉼)
예술의전당 / 전래 동요 악극
18,000원~22,000원 / 02-580-1300, 02-382-5477

어린이 전문 극단 사다리가 지난 2004년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해 전석 매진에 가까운 흥행 성공을 거둔 검증된 작품.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꼬방꼬방' '별 하나 나 하나' 등 흥겨운 전래 동요로 극이 전개되고, 자연음을 내는 윈드차임, 실로폰 등 30가지 이상의 타악기 연주로 소리를 눈으로 느끼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극중극으로 공연되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해와 달의 기원을 설명하는 창조신화로 재구성돼 위기를 이겨내는 지혜와 용기를 교훈으로 전달한다. 자연과 놀이 생명의 가치를 담은 전래동요와 전래동화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림자와 천, 인형 등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공연.

4. 참고도서

둘째넷째 주말에 떠나는
교과서 체험여행

이구슬․김희정․이신화 글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 12,000원 / 2006년 6월 20일 발행

‘6월 넷째 주는 전쟁기념관, 7월 둘째 주는 양평 보릿고개마을…’
교육 효과와 계절을 고려해 휴일에 맞는 최적의 여행지를 콕 집어 가르쳐준다. 책은 가는 길, 맛집․숙박 등 기본정보부터 생생한 현장 사진과 최신 정보를 담았다. 가보지 않아도 책 한 권으로 마치 전국을 여행한 듯한 느낌을 준다. 지은이는 초등 교사를 포함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 초등학교 ‘슬기로운 생활’과 ‘즐거운 생활’, 과학․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단원과 연결 지어 여행지에서 얻을 수 있는 학습효과도 찬찬히 설명한다. 아이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나 어린이들이 알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모아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학습 코치’ 코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