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2002/09/03-튼튼한 집이 생겨서 정말 기뻐요!!!

조회 수 8671 추천 수 0 2004.07.08 09:32:02

처음 해오름 사회교육 아카데미를 찾을 때가 생각나네요. 아

무리 검색을 해도 제 능력으로는 찾을 수가 없었죠. 하는 수 없

이 어찌어찌 보이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한 후에

야 카페가 개설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그 인지도에 비해

참 가난한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좋은 집이 생기다니, 정말 기뻐요. 더

불어 살아가는 데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선생님들이 보다 편안

하게 찾아오실 길이 생겼으니까요. 그리고 이 길을 걸어서 그

런 선생님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을 확신합니다.

집이 참 단정하고 깔끔합니다. 막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해서

가구가 한 가득 들어차지 않아 여유롭네요. 하지만 살림을 오

래 하다 보면 이것저것 쌓이는 게 많아지는 법. 가족이 많이 생

겨 살림이 하나하나 늘어가는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겠습

니다. 물론 저도 액자 하나 정도는 걸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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