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re] 2002/09/05-기를 나눠주세요

조회 수 4806 추천 수 0 2004.07.08 09:34:39
해오름의 기둥 경주씨!!!!!!
기가 그토록 쇠한 줄도 모르고 떡해달라고 졸랐으니^^....
언제까지나 무쇠팔 무쇠다리 로케트 주먹으로
우리 해오름을 지켜가길 바라면서
기가 팍팍 들어간 글 하나 보냅니다.



배는 물 위에 떠 있지만 물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만일 배가 물로 가득 찬다면 결국 밑바닥으로 가라앉고 말 것입니다.
우리들 세상살이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온갖 감정과 욕망들로 마음을 가득 채운다면
물이 가득 찬 배처럼 그만 가라앉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욕망의 바다 위에 떠 있지만 그것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욕망 자체를 없애려 하는 것은
마치 파도가 치지 않는 바다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끊으려고 한다고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욕망이 없으면 생명 현상도 없습니다.
욕망은 파도와 같아서 잘 타고 가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삶의 목표를 갖는 것입니다.
때로는 험난한 여정을 비춰 줄 등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갔다 해오름 왔다할려니 정신이 없네요.
>해오름이 나이 먹은 만큼 저도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해오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움과 단단함으로 거듭나는데 제 몸과 정신은 가물가물해지네요.
>누가 뭐라고 하면 딴소리하고, 금방 쓴 물건 다른 방에 가서 찾고.....그럴수도 있지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 애하나 놓지 않은 한참 꿈많은 28살인데 이럴 수 있을까요?
>법적으로는 28살인데 하는 말과 몸짓이 40대라는 소릴 들으니 이것 참. 제 기가 아무래도 해오름에 계시는 선생님들께 다 뺏긴 듯 합니다.
>해오름 40대에게 뺏긴 20대의 기를 어디서 돌려 받아야 할까요?
>제 처지와 반대로 해오름 40대들의 기는 하늘을 찔러 이젠 제가 따라 갈 수가 없네요.
>어디선가 기충전을 받아야 겠습니다. 아님 다시 제 기를 돌려 받던지요.
>저에게 새로운 기를 보충해주실 분들은 새로운 방에 좋은 글들 좀 올려 주세요.
>하루하루 달라지는 저를 보고싶지 않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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