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re] 2002/11/18-이숙경 선생님께

조회 수 4701 추천 수 0 2004.07.08 09:50:37
이숙경 선생님께

조세희님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프롤로그편에

뫼비우스 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DNA 이중 나선형 구조처럼 만들어진 뫼비우스 띠는

이 세상이 분절적이거나 이분법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처럼 보

이지만 실상은 그 양면의 교합이 어떤 접점으로 인해 통합되거

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뜻한다고 봅니다.

NFBC에서 제작한 세계단편에니메이션 걸작선 중

" 코즈믹 줌"이라는 작품을 한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동의보감에 나오는 다음 문구를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宇宙에서 가장 靈貴한 存在이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象한 것이오, 발이 모난 것은 땅을 象

한 것이다.

하늘에 四時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四肢(사지)가 있다.

하늘에 五行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五臟(오장)이 있다.

하늘에 六極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六腑(육부)가 있다.

하늘에 八風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八節(팔절)이 있다.

하늘에 九星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九竅(구규)가 있다.

하늘에 十二時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十二經脈이 있다.

하늘에 二十四氣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二十四兪(이십사수)가 있

다.

하늘에 三百六十五度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三百六十五骨節이 있

다.

하늘에 日月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眼目(안목)이 있고

하늘에 晝夜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寤寐(오매)가 있고,

하늘에 雷電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喜怒(희노)가 있고

하늘에 雨露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涕淚(체루)가 있고,

하늘에 陰陽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寒熱이 있고

땅에 泉水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血脈이 있고

땅에 草木과 金石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毛髮과 齒牙가 있으니,

이러한 것은 모두 四大, 五常이 妙하고 아름답게 調和되어 成立

된 것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뫼비우스의 띠"가 이 세상의 어떤 원리를 설명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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