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1+2 = 희망』입니다.
“열 여덟 해를 달려온 정대협, 열 아홉 해를 위해 달려갈 정대협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세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정대협 회원님들과 후원자님들께.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달려온지 어언 18년...

오랜 세월동안 한 길을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큼 끈질기게 뒤에서 후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정대협의 나이가 한살 한살 많아지면서 피해자 할머니들도 변하고,

그리고 우리 스스로도 변하면서

우리 사회의 면면에 스며들어 있는 그릇된 역사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단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책임으로 여기고 함께 보듬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2년 1월 8일에 시작하여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수요시위를 계속하면서

연대와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 평화와 인권교육의 거리박물관으로 이어가기 위해,

한국과 아시아에서의 요구를 무시하는 일본정부 때문에 유엔과 ILO에 문제제기하는 것에서 나아가

미국과 유럽, 오세아니아주, 이제는 아프리카와 중동지역까지 함께 연대의 폭을 넓혀 힘을 모으기 위해,

일본의 전쟁범죄를 밝혀내고 알리기 위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 중의 여성인권유린범죄 피해자들과도 함께 손잡기 위해,

80세가 넘은 고령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방문하고 지원하며, 쉼터에서 할머니들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그 분들이 살아있는 동안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그 분들이 살아계실 때 그분들의 한과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외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이런 활동은 국내외에서 지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으셨던 회원들과 후원자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한번 시작하고자 합니다.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좀 더 희망적일 내일을 위해!  “『1+2 = 희망』입니다.” 의 기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1명의 후원회원에 둘이 더해져 3명이 되고, 2명의 회원이 4명이 될 때,

우리의 운동은 더 책임있고, 더 가치있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희들은 더 열심히 뛰어 다니겠습니다.

어느새 여성인권운동가가 되어 있는 할머니들 손 꼭 잡고 우리사회의 희망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묵묵히 지지를 보내주신 것처럼

이제는 옆 사람들과 함께 정대협을 지지해 주시고, 힘을 보내주세요.

 

정대협을 후원함으로써 누리는 나 하나의 행복과 보람을 옆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우리의 활동 속에서 희망을 가진 멋진 당신을 만나 더 많은 희망을 만들고 싶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걷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열정과 기쁨을 함께 맛볼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윤미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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