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re] 2003/11/01-박형만 선생님, 저 기억하실련지요...?

조회 수 4744 추천 수 0 2004.07.08 10:16:10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를 기억하실지.
해오름에 김경주입니다.
미국에 계시는군요.
이렇게 글 남겨 주시니 참 반갑네요.
선생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나니 저 머리가 좋은 것일까요?
미국 생활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행복한지.
한국에 나오시면 글이라도 한 번 남겨주세요.
미국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자주 글 남겨주세요.
박형만 선생님께 꼭 글 보시라고 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박형만 선생님.
>
>저는 조경숙입니다.
>너무 오랜 만에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먼저 저 기억하실련지 좀 두렵습니다.
>저희 아이들 준호와 정원이 그리고 서신철 제 신랑 모두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들을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
>밤새도록 다리를 욱씬거리게 하던 모내기, 즐겁던 야외 수업
>이 곳 미국에 와서야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새삼 느꼈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준호 아빠가 선생님 주소를
>찾아주어 이렇게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
>무엇보다 선생님과 해오름 식구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활동하고 계셔서 너무 기쁩니다.
>마치 옛 동무를 다시 만난 기분이구요.
>
>이 곳 미국에서 아이들 교육을 수시로 살피며
>해오름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신 일 잘 이루어지길 빌겠습니다.
>
>조경숙 올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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