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입동이 다가옵니다.
횡성 살림학교의 밭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겠지요.
낮에 드리운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고 배추와 무가 풍성하게 자랐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튼실한 배추와 무를 밭에서 직접 수확을 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에 배추를 심어서 예전에 비해 수확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틈틈이 풀도 뽑아 주고 촘촘히 자란 곳을 솎아주기도 하고 아이들과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그 결실을 맺을 때가 왔습니다.
9월엔 각기 예쁜 모양으로 흙을 빚고 가마에서 초벌을 하고, 10월에는 초벌한 것에 유약을 바르고 왔었습니다.
이번에 가면 유약을 입어 비취색, 청색, 흰색을 띠는 물고기나 종에 작은 도자기를 달아 멋진 풍경을 완성합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 나를 깨우는 풍경소리는 겨울을 시작하는 종소리 같습니다.
한 해를 거두는 마음으로 횡성에서 만나요.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아래를 참고하시고 신청하세요.
★여는 날 : 2008년 11월 8일(흙날)~9일(해날)
★여는 곳 : 강원도 횡성 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
★참가대상 :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부모님(1회도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 각 회당 살림학교 회원은 8만원, 비회원8만 5천원, 가족회원은 할인해 드립니다.
★신청기간 : 2008년 10월 30일(나무날)~11월 6일(나무날)
★신청하는 곳: 해오름 살림학교 2679-6270~2 www.heorum.com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신한은행 110-071-927753 (예금주:박형만)으로 입금해 주세요.
신청하실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 주소를 꼭 알려주세요.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고무장갑, 앞치마, 리코더, 침낭, 여벌옷, 양말, 세면도구, 갈아입은 옷 담을 비닐,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자연식품), 마실 물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11월 들살이 첫 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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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시간 |
마음가짐 |
중심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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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8시 30분 해오름 9시 종합운동장역 |
처음 설렘으로 또는 오랜만의 반가운 만남 (차안에서) |
●처음 그 설렘으로 만나기 ●노래로 하나 되기 ●프로그램 소개, 모둠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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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늦은 1시 |
얘들아 반가워! (해오름 살림학교 도착) |
●가방은 모둠 방에 ●점심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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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2시 |
해오름 들살이 학교를 엽니다. |
●여는 시 나누기, 노래 배우기 ●일정 소개, 모두 인사 ●내가 생활하는 공간 만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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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3시 30분 |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
●배추, 무 뽑기 ●배추 다듬고 절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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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30분-4시 |
내려앉기(쉬는 시간) |
●쉼과 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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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6시 30분 |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즐겁게 |
●파, 쪽파, 마늘, 갓 등 김장거리 씻고 다듬기, 무 채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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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8시 |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
●저녁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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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9시 30분 |
아름다움을 내 안에 |
●도자기 풍경 완성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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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 |
내 안의 나와 만나기 |
●씻고 잠자리 준비하고 잠자기 |
11월 들살이 둘 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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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시간 |
마음가짐 |
중심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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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7시30분-8시30분 |
하늘과 땅의 기운을 가득 담아 |
●아침열기 ●산책, 배추 씻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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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9시 30분 |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
●아침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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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30분-11시30분 |
서로 어우러져 즐겁게 |
●김장 양념 만들기, 배추 속 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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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30분-12시 |
모든 것을 제자리에 |
●평화놀이, 짐정리, 전체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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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1시 |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
●점심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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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2시 |
다시 만날 날을 꿈꾸며 |
●서울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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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30분-5시 5시-5시 30분 |
서울 도착 |
●종합운동장역 ●해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