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질문하고 사유하며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다채로워질 수 있을지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훗날 제게 배울 아이들의 삶도 그러하기를 바라며 열심히 갈고 닦겠습니다 - 강은*

 

토론 수업이 낯설기도 했는데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모두 공감도 되고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단어가 가진 뜻을 세심하게 풀이해 주셨을 때 단순한 개념을 넘어 의미가 풍부해지는 느낌이어서 더 깊이 와닿았어요. 2시간 반이 훌쩍 갈 정도로 흥미롭게 참여했던 수업이었습니다.  :) - 김가*

 

'글 읽기의 궁극적 목적은 내가 앞으로 더 깨우치고 노력하며 익혀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구별하고 인식하는 과정이다' 저는 오늘 수업을 들으며 그동안 제가 했던 책 읽기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그래서 그것을 업을 삼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텍스트 안에 갇혀있는 독서를 한 게 아닌가 하고요... 다시 제대로 된 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랫만에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의 수업도 열심히 준비하고 듣겠습니다! - 이은*

 

잔상으로 멎었어요.지금까지.그래서 아직도 수업시간 앉았던 그 자리에서 그대로 멈춰있는 나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그리고 가을'시기인 장년으로서 무조건으로 나눠줘야 하는 이 시기에 스치는 주변에도 모두모두 이런 향기가 났으면 바라며 이게 독서구나.싶으며 침작하게 차분하게 젖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장혜*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독서의 세계는 심오하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어떻게 읽는지,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마지막으로 독서는 나를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끌어내기까지 고민을 많이 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업이 정말 재미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소*

나이가 들면서 청춘에 머물고픈 아쉬움이 있지만 이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 저를 설레게 하는 듯 합니다. 책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세상이 참 신기하고 좋아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책읽기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 같은 예감입니다. 박형만 선생님의 지도를 따라 가라앉은 뇌를 흔들어 보고 싶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선생님들의 열정도 엄지척입니다 - 방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