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들살이 학교를 엽니다.

 

 

봄여름학기에는 하늘과 땅의 기운을 온 몸에 받으며 자연 속에서 살아온 조상들의 풍습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조상들은 풍농을 기원하고 마을의 안녕을 위한 간절한 바람을 갖고 하늘에 제사를 드리고, 열심히 일하고 또 즐거운 놀이를 함께 하며 신명을 만들어 가고 가을에는 감사의 제를 드리고 축제를 벌였지요. 단오제, 유두제를 경험하고 조상들의 지혜와 삶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습니다.

10월엔 홀수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인 9자가 겹쳐 좋은 기운을 가져다준다는 중양절(음력 9월 9일)이 있는 달입니다. 국화가 피고 단풍이 한창 물들 때이지요. 24절기 중 찬 이슬이 맺힌다는 한로절기에 가을빛을 듬뿍 담은 산에도 오르고 하늘과 땅에 감사를 드리며 고구마와 야콘도 캐고, 다음 달에 담글 김장할 배추와 무밭도 돌보고 오려고 합니다.

즐거운 배움이 있는 곳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아래를 참고로 신청하세요.

 

★여는 곳 : 강원도 횡성 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

★참가대상 :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부모님(1회도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 각 회당 살림학교 회원은 8만 5천원, 비회원 9만원

★신청기간 : 2009년 9월 24일(나무날)~10월 8일(나무날)

★신청하는 곳: 해오름 살림학교 2679-6270~2 www.heorum.com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신한은행 110-071-927753 (예금주:해오름)으로 입금해 주세요. 신청하실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 주소를 꼭 알려주세요.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침낭, 여벌옷, 양말, 필기도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갈아입은 옷 담을 비닐, 돋보기,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 마실 물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다음 프로그램

날짜

절기 알기

열두 달 풍속과 놀이

밭일하기

자연 친구 만나기

11/14(흙날)

~15(해날)

입동

소설

겨울나기 준비

김장 담그기

배추, 무 거두기

새끼 꼬기

 

들살이 첫 날

 

날짜/시간

마음가짐

중심내용

10월 10일

8시 30분 해오름

9시 종합운동장역

처음 설렘으로 또는

오랜만의 반가운 만남

(차안에서)

●처음 그 설렘으로 만나기

●노래로 하나 되기

●우리는 이렇게 만났어요

-프로그램 소개, 모둠 소개

출발-늦은 1시

얘들아 반가워!

(해오름 살림학교 도착)

●가방은 모둠 방에

●점심 식사

1시-1시 30분

해오름 들살이 학교를 엽니다.

●여는 시 나누기

●노래 배우기

●일정 소개, 모두 인사

1시 30분

-2시 30분

마음에서 마음으로

●모둠 친구들과 인사나누기

●학교 둘러보기

2시 30분-4시

하늘에 감사

고구마, 야콘 캐기

4시 -4시 30분

내려앉기(쉬는 시간)

●간식

4시 30분 -6시

땅에도 감사

배추밭, 무밭 돌보기

6시-7시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저녁 식사

7시-8시 30분

사람들에게도 감사

가을 겨울 풍속, 절기 배우기

타래과 만들기

8시 30분 -10시

별이 내려앉듯

●하루 활동 담기

●별보기, 밤산책

10시-

내 안의 나와 만나기

●잠자리 준비

 

들살이 둘 째 날

 

날짜/시간

마음가짐

중심내용

10월 11일

이른 7시-9시

하루 해를 엽니다.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해맞이 하기, 아침 식사

●평화놀이

9시-10시 30분

풍성한 마음으로

벼 관찰하고 자세히 그리기

10시 30분-12시

새 친구를 만나요

●산에 오르기

12시-1시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점심 식사

1시-2시

모든 것을 제자리에

●짐정리

●서울로 출발

4시-30분-5시

5시-5시 30분

서울 도착

●종합운동장역

●해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