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며 나무들은 겨울을 준비합니다.

노랗고 빨간빛으로 온 산을 덮으며 화려한 축제를 벌입니다.

나뭇잎들은 힘없이 쓸쓸하게 떨어지기 전에 온몸을 불사르듯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지를 떨군 나무들은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깊은 생각에 잠기듯 한겨울을 지내겠지요.

이제 입동이 다가옵니다. 몸과 마음도 겨울채비를 할 때입니다.

여름에 심은 무와 배추를 수확하고 배추를 절이고 양념거리를 다듬어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해마다 겨울에 담근 김치는 겨울학교와 봄부터 여름까지의 들살이에서 아이들이 먹습니다.

해를 거듭하며 김치 담그는 일도 익숙해지고 맛도 더 좋아집니다.

볏단을 얻어 새끼도 꼬아보고 캄캄한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도 만나는 즐거운 배움이 있는 곳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아래를 참고로 신청해 주세요.

   

★여는 곳 : 강원도 횡성 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

★여는 날 : 2009년 11월 14일(흙날)~15일(해날)

★참가대상: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부모님(1회도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 : 각 회당 살림학교 회원은 8만 5천원, 비회원 9만원

★신청기간 : 2009년 10월 30일(쇠날)~11월 12일(나무날)

★신청하는 곳: 해오름 살림학교 2679-6270~2 www.heorum.com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신한은행 110-071-927753 (예금주:해오름)으로 입금해 주세요. 신청하실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 주소를 꼭 알려주세요.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침낭, 여벌옷, 양말, 필기도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갈아입은 옷 담을 비닐, 돋보기,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 마실 물, 고무장갑(아이들 손에 맞는 작은것), 앞치마, 머리수건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가을겨울 들살이 첫 날

날짜/시간

마음가짐

중심내용

11월 14일

8시 30분 해오름

9시 종합운동장역

처음 설렘으로 또는

오랜만의 반가운 만남

(차안에서)

●처음 그 설렘으로 만나기

●노래로 하나 되기

●우리는 이렇게 만났어요

-프로그램 소개, 모둠 소개

출발-늦은 1시

얘들아 반가워!

(해오름 살림학교 도착)

●가방은 모둠 방에

●점심 식사

1시-1시 30분

해오름 들살이 학교를 엽니다.

●여는 시 나누기

●노래 배우기

●일정 소개, 모두 인사

1시 30분

-2시 30분

마음에서 마음으로

●모둠 친구들과 인사나누기

●학교 둘러보기

2시 30분-4시

하늘에 감사

●배추, 무 뽑기

●배추 다듬고 절이기

4시 -4시 30분

내려앉기(쉬는 시간)

●간식

4시 30분 -6시30분

땅에도 감사

●파, 쪽파, 마늘, 갓 등 양념거리 다듬기

●새끼 꼬기

6시30분-8시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저녁 식사

8시 -9시 30분

사람들에게도 감사

●김장 양념거리 씻고 썰기

9시 30분-10시30분

별이 내려앉듯

●하루 활동 담기

●별보기, 밤산책

10시 30분-

내 안의 나와 만나기

●잠자리 준비

 

가을 겨울 들살이 둘 째 날

날짜/시간

마음가짐

중심내용

11월 15일

이른 7시-9시 30분

하루 해를 엽니다.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해맞이 하기, 아침 식사

●배추 씻기

9시30분-12시

풍성한 마음으로

●김장 양념 만들기, 배추 속 넣기

12시-1시

자연의 선물을 고맙게

●점심 식사

1시-2시

모든 것을 제자리에

●짐정리

●서울로 출발

4시-30분-5시

5시-5시 30분

서울 도착

●종합운동장역

●해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