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물결이 이는 들판을 보고 있으면 풍성한 마음이 절로 듭니다.
한여름 몰아치는 비바람을 이기고 꿋꿋이 서서 사람들의 삶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고개 숙인 벼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1년을 같이 살아 온 사람들의 땀방울도 보입니다.
찬 이슬이 맺히는 한로가 지나자 또 어김없이 쌀쌀해져옵니다.
횡성에는 노랗게 물들기도 전에 찬 이슬을 맞은 녹색의 은행잎이 비를 뿌리듯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할 때이기도 하지요.
가을걷이가 한창인 가을, 두 번째 들살이 학교에서 첫째날은 봄에 심은 야콘과 고구마도 캐고, 고구마순을 걷고 다듬어 나물을 해 먹으려고 합니다.
또 김장무와 배추 등 김장거리들이 가득한 밭을 돌보고 저녁에는 푸짐한 호박전도 부칩니다.
둘째날에는 햇살을 가득 받으며 힘껏 걸어 가을 산을 만납니다.
가을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친구들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하세요.
1회 참여자도 접수를 받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여는 날  : 2006년 10월 28일-29일(흙날~해날)
★여는 곳  : 해오름 살림학교(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춘당리 구금평분교)
★참여대상 : 초등 1학년 - 6학년
★참 여 비 : 8만원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조흥은행 445-06-053225(예금주:박형만)으로 입금해 주십시오.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을 꼭 알려주세요.
★담 당 자 : 이연희, 김경주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침낭, 여벌옷, 필기도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돋보기, 양말, 비닐,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 도시락통, 3학년과 4학년은 리코더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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