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속에도 올망졸망 피어있는 산수유의 노란 꽃망울이 제 모습을 드러내는 봄날에 환한 햇살이 가득합니다.

여기저기 봄을 알리는 새소리가 들리니 지난해 들살이에서 산에 올라 아이들과 리코더 불던 일이 생각나 발길이 멈추게 됩니다.

지난 해에는 운동장을 뛰어다니고 계곡을 따라 작은 생명들을 만나고 저마다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를 담은 들꽃도 만나고 땀 흘려 밭일도 많이 했습니다.

3월은 한 해 동안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어줄 횡성 살림학교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아이들이 생활하고 놀 공간을 마음을 열고 만나려고 합니다.

봄기운을 받아 큰 기지개를 켜고 겨우내 움추린 몸을 활짝 펴고 봄의 향기를 가득 마음에 담아 오려고 합니다.

또 윷 만들 나무를 고르고 다듬고 톱․ 칼․ 사포 등 노작에 필요한 도구를 쓰는 방법도 배웁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배움터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조금씩 성장해 갈 것입니다.

1회부터 4회까지 학기제 수업이나 4회 전부 참여하시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1회 접수도 받으려고 합니다.
아래를 참고하시고 신청하세요.

★여는 날  : 2007년 3월 24일-25일
★여는 곳  : 횡성 해오름 살림학교
★참여대상 : 초등 1학년 - 6학년, 중고등학생, 부모님
★참 여 비 : 8만원 (3인이상 가족은 20% 할인)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신한은행 110-071-927753(예금주:박형만)으로 입금해 주십시오.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 주소를 꼭 알려주세요.
★담 당 자 : 이연희, 김경주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침낭, 여벌옷, 필기도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돋보기, 양말, 비닐,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자세한 일정은 첨부화일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