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론 아직 좀 찬 기운이 있지만 입하가 지나자 햇살이 뜨겁고 가로수는 어느새 녹색이 짙어졌습니다.
횡성 살림학교에는 지난달에 심은 감자가 싹이 나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또 흙을 밟고 개어 흙집도 짓고 있지요.
5월 들살이에서는 4월에 만들어 놓은 조끼에 황토염색을 하려고 합니다.
천에 콩즙을 먹이고 햇볕에 바짝 말린 후 조물조물 주물러 황토물을 들입니다.
꼼꼼하게 바느질을 한 아이도 있고 듬성듬성하게 한 아이도 있지만 황토물을 들이면 제법 옷 모양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또 민들레, 냉이꽃, 꽃다지, 제비꽃, 양지꽃, 산괴불주머니, 현호색 등등 작은 들꽃이 가득한 날에 나물을 캐어 비빔밥도 만들고 생명의 기운을 한아름 받아오렵니다.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와 가족은 아래를 보고 신청하세요.
황토염색을 하면 입고 있는 옷에도 물이 듭니다. 물이 들어도 되는 부담없는 옷을 입고 오세요.


★여는 날:  2008년 5월 24일(흙날)~25일(해날)
★여는 곳 : 강원도 횡성 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
★참가대상 :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부모님(1회도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 각 회당 살림학교 회원은 8만원, 비회원8만 5천원, 가족회원은 할인해 드립니다.
★신청기간 : 2008년 5월 14일(물날)~5월 22일(나무날)
★신청하는 곳: 해오름 살림학교 2679-6270~2 www.heorum.com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신한은행 110-071-927753 (예금주:박형만)으로 입금해 주세요. 신청하실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 주소를 꼭 알려주세요.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침낭, 여벌옷, 양말, 필기도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갈아입은 옷 담을 비닐, 돋보기,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 마실 물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자세한 내용은 첨부화일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