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우는 아이들

          --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온 세상이 환한 빛으로 가득하며 여름으로 한 발 들어섭니다.
자연의 흐름을 온 몸으로 느끼며 배우는 여름학교가
자연이 주는 선물을 한아름 받으며 성장한 지 올해로 10년째에 접어듭니다.

풀꽃세상을 만나고,
빛의 찬란함을 그림으로 담아내고,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친구를 만나고 세상을 만나고,
정성을 들여 노작활동을 하며 새로운 나를 만나 왔습니다.
마음을 평화롭고 따뜻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아이들의 일상도 늘 평화로우면 좋을텐데
무엇 때문인지도 모르면서 마음도 바쁘고 몸도 바쁜 어린이들이 참 많습니다.
잠시 숨을 돌려 바쁘게 가고 있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내 보면 어떨까요?

나는 어디서 왔을까?
태초에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계절은 왜 건너뛰지 않고 늘 일정한 흐름을 갖고 이어질까?

여기저기 과학책을 뒤져보며 답을 구하기보다
그 물음을 혼자서 상상해 보고 또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함께 연극으로 담아내면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하늘과 땅이 열린 후 만들어진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혼자 우뚝 선 존재가 아니라
자연의 흐름 속에서 들숨과 날숨의 호흡을 갖고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열어가는 아이들이었으면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 경이로움을 마음에 담은 아이들은
그 아름다운 자연이 항상 함께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운 소리와 모습을 자유롭게 상상해보면서
리코더, 몸짓, 노래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연극』을 통해서 세상을 새롭게 만났으면 합니다.
함께 하실 선생님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10회 여름학교 안내
*여는 날
1차; 2006년 7월 23일(일)~26일(수) / 3박4일
2차: 2006년 7월 26일(수)~29일(토) / 3박4일

*여는 곳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춘당리 횡성 해오름 살림학교

*담당자: 이연희, 김경주

*교사연수 일정
5월 30일부터 7월 3주까지 매주 화요일 이른 10시부터 늦은 3시까지입니다.
6월 3일(토)~4일(일)은 횡성 살림학교에서 1박 2일 연수를 갖습니다.
여름학교 교사로 신청하신 선생님은 횡성 살림학교에서 열리는 여름학교 교사연수에 꼭 참여하셔야 합니다.

*교사 역할
아이들 6~7명과 한 모둠이 되어 3박 4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작은 공동체를 꾸리게 됩니다.

*자격: 해오름 평생교육원
         초등과정을 수료하신 분이나
         초등과정 수강 중이신 분으로
         아이들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실  분.

*모집인원: 5분 내외

*신청 방법
여름학교에 참여를 원하시는 선생님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셔서
‘여름학교 신청’이란 제목으로 5월 25일(나무날)까지
아래 해오름 e-mail 주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신청하신 분에게 개별적으로 참여가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소: heaorum@hanmail.net
누리터; www.heorum.com
이을곳: 02) 2679-6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