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회 회원들과 함께 떠나는 DMZ 생태탐사


창문 안에서 보는 날씨는 제법 따뜻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밖에 나가보니, 해님은 봄이라고 하는데 바람님은 ‘아직 겨울이거든~!’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햇볕 잘 드는 화단에 철쭉 잎들은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느새 삐죽삐죽 초록색 손을 내밀고, 목련 꽃봉오리는 제법 탐스럽고 통통해졌습니다. 늘 그렇듯 자연이 먼저 우리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사회도 올 한해 업무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봄에는 선생님들과 람사르 습지 중에 하나인 ‘용늪’으로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는 나들이를 계획해 봤습니다. ‘용이 승천하다가 쉬어가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용늪은 비무장지대 생태계 연구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산 정상에 형성된 고층 습원입니다. 그동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 인제군의 끈질긴 노력으로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의 협의를 거쳐 2012년부터 제한적 인원(하루 100명)에 대한 생태탐방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무려 420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대암산 용늪. 어떤 비밀이 있는지 궁금해지시죠? 자연생태 해설사와 함께하기 때문에 더욱 유익한 생태탐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5월에 만나요~!


용늪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04d3014n10

용늪 습지생태 사진 http://home.kppa.or.kr/news/view/?idx=1342

검색창에 '용늪'을 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언제 : 5월 29일 금요일

어디서 : 강원도 인제군 용늪

누구랑 : 교사회 회원 누구나(선착순 35명)

무엇을 : DMZ 천연보호구역인 용늪에서 생태탐방과 함께 교사회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

어떻게 : 교사회에서 차량 및 식사, 간식 등 모든 것 제공

출발 시간과 장소 :

  - 이른 6시 30분 해오름 사무실 앞에서 출발 (늦은 5시 해오름 도착)

  - 오전 7시 전철 2호선 잠실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앞에서 출발(오후 4시 서울 도착예정)

참가 신청 : ① 해오름에 직접 방문, 전화 신청하시거나

                  ② 교사회 운영국 01038011866으로 문자신청(성함, 주소, 생년월일)

                      참가자 명단은 댓글로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탐사 인원에 제한이 있어 부득이하게 선착순(35명)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 교사회 회원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므로 비회원 및 회원의 자녀 동반은 불가합니다.

준비물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