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체조라면 단학선원 국선도가 떠오르는데요,이름이 따로 있나요.
저는 작년12월 부터 기체조를 하였답니다. 호흡명상이라고도 하구요.한 일년정도 배운분이 당신 집에서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일요일 새벽에 같이 하자고 해서 시작했지요.남편두 같이하니 오고가는 새벽길이 참 이쁘고 한가로웠습니다.
제가 배운것도 선생님과 많이 비슷해요. 누워서 복식호흡하는것으로 시작해서 몸을 천천히 이완시키고 그러면서 ㅎ흡도 같이 신경쓰면서 하면 등즐기에 땀이 쭈욱 흐른답니다.
김포 한적한 곳에 집을 지어놓고 별채로 흙집이 있어서 그곳에서 편안하게 기체조를 하고오지요.흙집에 가는 맛으로 더 가게 되지요.그렇게 편안한 시간을 한번씩 보내고 오면 몸 구석구석 시선이 가게되고 그힘으로 기가 흐르나봐요.저두 재밌게 배우고 있답니다.
선생님께서 지난 주에 시골에 살고 싶다고 하신부분이 저와 비슷하였답니다.한동안 아이들 교육때문에 시골분교를 원하기도 했구요.그리고 나서 이 이야기 보니 선생님과 많이 통할거 같아 반갑구요. 남은 교육시간 기대하면서 올립니다.


>언젠가 차사고가 나서 엑스레이를 찍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의사가 지나가는 말처럼 척추가 휘었다고 했어요. 얼떨결이라 어느쪽이 휘었는지, 얼마나 휘었는지, 그래서 뭐가 어떻다는 건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지나갔지요.
>최근에 오른쪽 다리가 너무 아프고 땡겨서 한의사한테 갔더니 몸이 오른쪽으로 많이 비뚤어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조금씩 비뚤어진게 이제는 신경을 눌러서 아프게 된거라나요.
>운동을 해야 한다고 당연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나는 운동이 싫거든요. 재미가 없어요. 수영도 좀 하다가 재미가 없어서 그만두었고, 동네 한바퀴 걷는 것도 말처럼 일정하게 안되고, 동무도 없고, 남편은 헬스클럽을 가라고 하는데 거기는 진짜 재미없을 것 같고, 며칠을 망설이다가 도인체조하는 곳을 가봤어요.
>몸도 많이 안 움직여도 될 것도 같고 좀 재미있을 거 같아서요.
>거기 선생님이 나를 딱 보더니 "머리가 많이 아프시죠?", "기운이 위로 많이 올라와 있네요?" 등등 도사처럼 말하더라구요.
>이제 두 번 갔는데 좀 재미있을라 그래요.
>제일 먼저 한 것이 장운동인데 주먹을 쥐고 배꼽 아래를 두드리는 거예요. 발을 어깨 만큼 벌리고 무릎을 약간 굽히고 서서 어깨힘을 빼고 반동처럼 일정하게 두드리면 돼요. 그다음은 한손은 그대로 하고, 한 손은 명치끝을 쳐요. 진짜 아파요. 근데 시원하기도 해요. 하루에 20분 정도 그렇게 하면 장이 좋아진대요. 끝나면 신선차라는 녹차도 한 잔씩 마시고 오는데 생각보다 기분이 좋답니다.
>앉아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은 모두에게 권하고 싶군요. 하루에 20분씩 장을 두드려 깨워서 활력을 줍시다. 몸을 사랑합시다. 주인 잘못 만나 고단한 우리 몸, 좀더 열심히 아껴서 기운을 북돋워 줍시다.
>다음에 또 새로운 거 배우면 알려드릴께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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