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수업은 처음에는 생경하게 여겨졌습니다. 음악 수업처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듬 수업은 세상의 소리를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소리를 받아들이고 내면화시키고... 소리를 내는 동안 저는 최고의 예술혼을 불살랐고 소리를 듣는 동안에는 가장 크게 귀를 열고 마음을 열었습니다. 소리와 연주자의 모든 것이 느껴졌습니다. 치유받는 느낌. 우리 아이들에게도 치유의 순간을 안겨주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 유은*

 

리듬 수업 때 잠이 덜 깨서 집중을 못 했는데 돌멩이를 부딪쳐 리듬을 만들고 악기으 울림을 느끼며 점점 깨어났다. 어릴 때 나였으면 어땠을까 자꾸 생각하게 됐다. 아마 주목받기 싫어서 제대로 끝맺음 못하고 움직였을 것 같다. 내가 시작하고 끝내는 의지의 힘과 소리와 소리 사이의 쉼을 잊지 말아야지 - 김태*

 

여러 악기와 자연물을 이용해 소리를 만들고 들었다. 공간을 채우는 소리의 파동에 나도 모르게 집중하며 마음이 편안해졌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듣기'를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 이은*

 

악기를 다뤄보면서 소리의 파장을 듣고 느껴볼 수 있어 좋았고 마음의 안정과 평화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 유혜*

 

세상의 모든 도구와 자연물과 소재들이 악기가 되고 소리가 되며 이 모든 소리를 내 의지로 만들고 마무리하는 감각을 배웠습니다. 책의 구성단계에 따른 질문을 뽑는 일이 하면 할수록 어렵지만 책을 관통할 수 있는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안정*

 

리듬, 소리, 악기 수업. 돌멩이로 소리를 내고 연주해보고 여러가지 악기로 연주해보며 소리를 듣는 것에 집중해보았다. 새로운 악기로 소리를 내어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나 자신을 조절하고 드러내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김혜*

 

음악의 파동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자 소리가 아닌 진짜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최혜*

 

다양한 악기들을 만나고 각 악기의 소리에 집중하고 나의 내면 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다> 구성단계를 함께 살펴보고 서로의 질문을 나누며 책을 좀 더 입체적이고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박언*

 

악기를 만져보고 소리를 깊이있게 들어보면서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꼈다. 또한 혼자 시작과 끝을 정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고 나 자신도 이 활동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구체적인 자료와 실제적인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된다 - 강미*

 

경청하기, 음악으로 내 속 울림 찾아가고 표현하기를 하면서 조용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책도 요새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 너무 좋은 책이어서 좋았습니다. 결말도 좋았습니다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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