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결석하고 해오름으로 향하는 길이 왠지 서먹하고 긴장과 설레임으로 두근거린다. 이제 갓 입학한 아들녀석도 나와 비슷한 맘이겠지!! 동환 화이팅

정국이 정말 어지럽다. 정치,사회,경제 어느 것 하나 맘 편히 바라볼 게 없다. 탄핵안이 상정되었는데, 어떻게 될까?

1. 조화를 이루는 노래부르기
딩동벨, 아침이 오면 ^~^ - 가라앉은 나를 차분히 수면위로 떠오르게 했다.

2. 여는 시
왼손과 오른 손
멀고 먼 저별에서
나는 지금 여기 왔습니다.
나의 왼손과 오른 손을 쓰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인사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고

따스하게 만나며 노래하고
나의 왼손은 오른 손을
나의 오른 손은 왼손을
서로 도와줍니다.

나는 내 몸의 어느 부분을 의미부여를 하며 시로 써내려 갈 수 있을까? 모자람을 느낀다.

3. 나무그림 관찰한 것 발표

4. 창가의 토토 감상 발표
우리의 현실과 견주어 봤을때 본받을 점이나 느낀점
: 우리 교육은 정적이고 틀안에 갇혀있는 교육, 결과중심의 교육, 학교와 현실의 이중성.
학교는 현실을 드나드는 창이어야 한다. 학교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문제해결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장소이어야 한다.
책을 읽고 좋은 느낌들과 본받을 점들이 내 마음에 씨앗이 되어 꽃을 피우게 되듯이 우리의 말도 아이들에게 씨앗이 된어 꽃이 피게 된다.

5.돌과 나무 관찰

관찰의 목적 : 관찰하고자 하는 대상들의 공통점 (형태, 표면의 느낌)과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분해되었을때와 합쳐졌을때)를 생각하고 손의 힘을 느끼며 관찰한다.
관찰시 유의할 점 : 느낌이 앞서면 관념적으로 보일 수 있다.

6.만들기(주사위)
느낌 : 아무 쓸모없는 나무조각에 힘과 정성, 사람의 손길이 닿으니 참 쓸모있는 유용한 것이 되었다. 별볼일 없는 것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생명을 불어 넣음으로써 살아나게한다.우리의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에게서 장점을 찾아나가고 그것을 키우게 하는 것이 우리의 할일이다. 모든 존재들이 존중받고 사랑받게끔 노력하자.

과제 : 수정리해오기,조각도 그리기, 놀이판만들기, 관찰일기

고민하기 : 왜 조각도가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조각도를 무엇에 쓸려고 했을까?
각각의 칼 이름을 용도에 맞게 생각해보기
흐름과 자람에 대해 각자 그림에 있는 사이칸에 들어갈 낱말 고민하기

느낌 및 소감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해오름에서는 내가 반대로 알아들었나 보다. 통과가 안됬는 줄 알았는데... 집에와서 누군가에게서 격앙된 전화를 받고, tv를 보니 온 몸이 불덩어리가 되는 것 같아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큰 일이 일어났을때 이 일이 우리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시라는 말씀 ! 어떻게 될까?
결혼하고 나서 죽어 있던 무딘 내 사고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역사적인 순리에 희망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