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초등19기를 개강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새로운 모습의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가슴 설레입니다.


오늘 처음 만남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공부할 것만 잔뜩 부려놓지나 않았는지

그래서 공부하시려는 마음에

커다란 부담을 안겨 드리지는 않았는지

무척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시작할 때 먹은 굳센 마음을

6개월 과정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꿋꿋하게 지켜 내시길

바랍니다.

공부에 깊이 몰입하다보면

어느 새 이 공부가 나를 살리고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공부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서서히 움터오리라 생각합니다.

곧 빛나는 햇살 가득 안고

새 봄이 열릴테니까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가혹한 가사 노동을 거뜬히 이겨내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형만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