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16차시-"논술에서의 읽기">> 이선희 선생님

논술 수업 초반에 교사와 같은 입장에서 함께 참여해주셨던 이선희 선생님의 수업을 이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과는 낯이 익어서인지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어요.^^

<마음 열기>

*신나는 노래 부르며 시작 -김건모의 "My Son"


<논술이란?>

* 낱말 넣기 하나,

"논술은 ㅇㅇ이다":은유법으로 표현해 보세요
-선생님들이 빗댄 논술의 의미들 : 씨앗, 문, 뿌리깊은 나무, 길, 열매,
부지런한 손, 창, 거울 등
※즉, 논술이란 손의 움직임, 세상 보기, 자아의 성장이다.


* 낱말 넣기 둘,

"사람들 사이에 [ ]이 있다.
그 [ ]에 가고 싶다. " (원래는 "섬")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정, 사랑, 웃음, 벽, 만남, 돈, 문, 마음 등.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가 모두 나온다.
아이가 선택한 낱말은 그 아이의 마음을 반영한다.


★논술은 "세상을 본다"에서 출발하여 "읽어낸다"로 향한다.

*아이들의 성장 단계와 앎의 단계
"뭐야?" 보이는 사물로부터 개념을 파악하는 시기가 지나
"왜?" 라는 질문이 생기고,
10살 무렵이 되면 세상에 대한 탐색이 왕성해진다.
이 시기 이전에 부모가 강제적으로 탐색력을 주려고 하면
아이는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힘을 잃게 된다.

교사는 "보여주는 사람"이며 "함께 읽어내는 사람"이다.
분절된 지식을 제공하기보다는 통합적 사고를 함께 하는 사람이 되라.



<책 이야기>

"왜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는가?"
선생님들 대답,
-간접 경험, 지식 습득, 사고력 향상, 즐거움, 감성 발달, 자아정체성 획득, 문제 해결력 향상, 가치관 형성 등

"그렇다면 나는 왜 책을 읽는가?"
-궁극적으로는 책을 읽는 "즐거움" 때문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독서의 과정

[작가]--자기 반영, 형상화 ---> [text] --상상, 의미재구성 --> [독자]

*작가의 지식, 가치관, 시대정신, 목적에 의해 text가 창조되면
독자는 상상과 의미재구성의 과정을 거치며 책을 읽는다
독자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죽은 활자에 생명을 부여하는 행위,
즉 의미를 찾고 읽어낸다는 것.
궁극적으로는 삶에 적용되어 행동이나 실천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가"인가에 대해 생각을 줄 수 있는 책「강아지똥」

-강아지똥은 어떤 존재인가?
-흙덩이는 어떻게 구원받았나?
-"쓸모 있는 존재"란?
-강아지똥의 고민은?
-민들레와의 만남
-나는 강아지똥이 되고 싶은가? 민들레가 되고 싶은가?

---이 책으로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다.


<숙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 10가지 알아오기
*50년 후에도 살아있을 아이들책 리스트 작성(생명력이 긴 좋은 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