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는 아이들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풋풋한 사랑과 가슴벅찬 희망과 여린 꿈들이 담긴 노래들이지

요.

자연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과

형제자매 그리고 동무들과 함께

자연에 있는 모든 아름다운 생명들과 함께 뛰어놀며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노래들이 아이들 가슴을 채우는 것~!


아~!!

이런 노래를 맘껏 부르고 살아가면

어린이들 고운 마음을 키우고

넓은 세상을 올곧게 바라보게 하며

자연의 뜻을 마음에 깊이 담아두어

그 마음 속에 평화가 깃들게 하고

사랑이 넘쳐나게 하며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여기에 담긴 노래들은 우리 어린이들이 이렇게 자라났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닥쳐도 스스로 힘으로 헤쳐나가는 힘을

이 노래를 부르는 해오름 어린이들에게 키워지고

넓고 깊은 마음으로 용기있게 살아가며

나보다 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보살펴 주고 도우는 삶이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길 바라며

이 작은 노래집을 펴 냅니다.


먼저 이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고 펴낸 고운님들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고마움을 전합니다.


2002년 12월 15일 해오름살림학교 막일꾼 박형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