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김희동 선생님이 교장으로 있는 하남의 푸른 숲 학교에서 여름방학기간을 틈타 교사교육과정을 여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글을 잘 읽어 보시고 공부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003 여름 통전교육 교사기초과정 ***

배움의 숲에서 여는 얼몬새 통전교육 교사기초과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알리고 일단 대강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참가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른 일정과 겹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8월 10일(일) 오후 5시 부터 23일(토) 오후 1시까지 2주간입니다.
(이전에 알려드린 것보다 1주일을 당긴 것은 2학기 개학을 9월 1일에 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시간 흐름은 아침 8시반에 시작하고 오후 4시에 마친 다음 쉬고 나서 저녁 식사 뒤 두 시간 정도 강연이나 워크샵 합창 등으로 저녁모임을 가질 것입니다.

합숙을 기본으로 하며 진행할 것이며
숙식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30만원정도가 될 것입니다.
참가자는 30명 안팎으로 하고 자기 소개서를 보내는 순서에 따라 받겠습니다.
소개서는 beumesup@han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숙박은 푸른숲 학교와 사택으로 한다면 매우 싸게 될 것이고 (하루 2천원 꼴?)
식사도 자체에서 해결하게 되면 이 또한 엄청 싸게 될 것입니다.(한끼 2천원꼴?)
그렇게 하면 14일간의 숙식비는 10만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열에 하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하게 되면 몇 곱절의 비용이 들 것입니다.

교육 내용은
푸른숲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중심으로 해서 진행될 것입니다.
얼몬새 통전교육, 민교육, 발달론, 주요 교과목의 배치와 진행, 교사론,
슈타이너 인지학, 예술영역의 워크샵, 별자리 관찰, 이야기 들려주기, 흐름꼴 그리기,
생각와 마음과 의지를 다스리는 훈련, 합창, 인형만들기와 인형극, 몸으로 소리 만나기, 빛칠하기, 수로 이루어진 세상. 꼴을 바꾸는 자연, 실꾸리 풀어엮기 등
(이 내용들은 가능하다 생각하는 것 다 써 본 것이라서 진행과정에 따라 조금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푸른숲 학교에서 수습교사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심화과정이 시작되는 것이죠.

전 제대로 된 교사과정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 실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통전교육, 민교육, 발달론이 있는 교육으로 승부를 걸고 싶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사회 정의와 자연 생태계를 통전하는 안목이 뜨인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요.
그 심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희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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