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일:2013년 10월 4일 쇠날(해오름 올때는 서늘했는데 집에올때는 햇볕이 뜨거웠음)

 

강사:마니쌤

 

1.노래부르기

1)2강 배운 노래 다시 부르기: 산다는 것은 축복/ 가을 바람&봄.가을.겨울/ Dona nobis pacem/ 거미와 파리

2)새로운 노래 부르기: 꽃들 (지난 꽃들을 그리며...)

 

2.지난주 과제물 확인 및 발표하기 (못했습니다.)

 

3.수업내용

1) 노래가 갖는 의미 (추가)

 - 새로운 공간에 젖어들게 하고 온전히 자신을 만날수 있다.

 - 말하기를 강화한다.

 - 호흡을 고른다. (들숨과 날숨이 소통하도록 하여 마음을 가라 앉히게 되고, 이렇게 함으로써 다른 것들도 들리고 보이게 된다)

 - 들숨 : 날숨의 비율은 어느정도일까?

   :  평상시 1:7 인데  노래 : 1:14 => 숨을 깊게 쉴수록 깉은 사고를 할 수 있다.

    (단소, 리코더 는 숨을 길게 쉴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매우 좋다)

 

이때, 선생님이 노래를 못한다거나 자신없어하면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없으니, 최대한 호흡을 길고 안정적으로 낼수 있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제 생각입니다)

 

2) 초등학교 어린이 배움과 성장 흐름꼴을 지난시간에 이어서 (주요 정서에 대하여)

   - 1~7 세 : 감사 (그래서 유아들에게 인사를 열심히 시켰나보다)

   - 7~14 세: 사랑

    (이때 사랑의 정서는  인정받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이 존중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항상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야 안정감을 확보 할 수 있으며 그래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사랑의 정서가 사라졌을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무기력증'이다. 이런 사랑의 힘은 실천적이어야 한다.)

   - 14~21 세: 의무 (책임과 권리를 의미하는데, 사랑의 정서가 충만해야  자신의 책임도 그에 따른 권리도 제대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3) 동영상 시청 :  '이것이 미래 교육이다' 1부 교육은 예술이다 - 영국 슈타이너 학교

아래의  경기문화재단 공식블로그에  볼수 있습니다. (물론 유투브에도 있지요)

http://blog.ggcf.kr/30170760922

"교육은 최고수준의 예술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슈타이너교육 고문의 얘기를 끝으로 49분정도의 동영상이 마무리 됩니다.

몸과 마음, 가르침과 예술이 하나되는 학교, 삶과 교육이 일치하는 학교...

 

우리나라의 교육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얘기해봤습니다.

- 교사의 노력? 자질? 철학? --> 우리나라의 교사는 전문직? 노동자? 성직자? 중 어떤 것이어야 할까요?
 교사는 학생들과 영적 만남이 이뤄질 수 있는 성직자의 자세로 출발하여야 하며,  전문직 종사자의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 하며, 노동자로서의 정체성( 부당함에 저항할 수 있는)에서도 명확해야 한다.

 

(이쯤 되니까  참으로 심란해졌습니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왜  동영상의 선생님들 처럼 전문적이지도 못하고 권한도 없고 열정도 없는 것 같아서요~  그러면서  스스로도 반성해봅니다.   사교육 선생님이지만 나는  그런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그런 선생님인가?.....)

 

4) 수업을 구성할때는

 - 리듬이 필요하다.

- 우리의 삶은 리듬과 파동이 있으므로 아이들의 리듬을 고려하여 수업을 배치해야 한다.

- 생기가 살아오를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 머리를 쓰는 시간 + 몸을 쓰는 시간을 잘 배분하여 피로를 쌓이게 하고 풀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예:  독해  + 토론 )

 

4.과제물

1)전통문양(꽃) 그려오기

2)노래악보 그려오기

3) 에세이 써오기

  - 내가 풀기 힘든 과제는 무엇인가?

  - 구성  :

     * 내가 느끼는 나의 문제점, 극복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 가족들이나 친한친구에게 물었을때의 내용

     * 왜 그렇게 됐을까를 생각하여 그 해법도 찾아보자

 4)  2주후 과제  (나무 관찰하기)

     - 집주변에 있는 눈높이 정도  크기의 나무를 정하기 (사철나무는 제외, 계절에 따른 변화를 보이는 나무)

     - 이름 지어주기

 

5.준비물 (이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이번주에 못했으니까...)

1)앞치마

2)비닐봉다리(주먹 두개정도 들어가는 것)/위생백도 괜찮음

3)1,000원 지폐,1달러 or 다른나라 지폐(가장 낮은 단위)

4)머리카락 싸우기를 해서 승자와 패자의 머리카락 갖고 오기

5)덧신(바닥이 온도의 하강으로 인하여 차가워진다고 합니다~^^)

 

느낀점

 

영국의 슈타이너 학교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 교육현장의 현실과 너무나 다른 점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감각을 깨우고 예술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오늘도 '나무가 크면 큰 그늘을 만들수 있다'를 되새기며  수업이 끝났습니다. 

그럼.  담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