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18년 10월 11일 (나무날) 이른 10시-13시 


수업주제 : 세상을 보고 읽고 쓰는 힘 기르기-주체적인 힘 기르는 책 읽기

길잡이샘 : 이선희 선생님

--------------------------------------------------------<수업내용>--------------------------------------------------


1. 다음 시간 과제 안내; 1차시 분량의 수업 지도안 발표

계획안과 지도안 비교

수업계획안; 어떤 주제로 어떤 흐름으로 수업하겠다고 작성

수업지도안; 마음열기 몇 분, 발문은 정확히 무엇을 하고, 예상되는 답변은 어떤 것이고, 예상되는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

 



2. 수업 대상에 대한 고려 ;

 교사는 수업 전에 책 내용이나 가르칠 주제보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 대해 먼저 고민해야한다.

아이들의 처지에 따라 경제적· 사회 문화적 수준, 경험의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3학년과 4학년도 다르다. (1학년과 2학년의 차이보다 심함)

4학년은 루비콘강을 건너는 시기이기도 하고,

피아제의 아동발달이론 상으로도 세상과 내가 분리되는 시기이기에

불안과 감정기복이 심하기도 하고,

분리된 만큼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진다.

 

학교 교육과정이 4학년부터 10학년까지 통으로 묶여있다.

5학년 역사를 중학교 수준으로 배운다.

 

혼자 스스로 공부하며 살아가는 아이가 자존감을 세워 행복하게 살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도 있다.

 

미국동화는 천진난만하고, 독일동화는 철학적이고, 일본동화는 심미적이다.

우리동화는 청소년 문학이 발달함에 비해, 5·6학년 문학이 공동화되었다.

그리고 암울하다. )제후의 선택; 부모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제후

문학은 사회의 현실, 시대적 흐름을 따라간다.

이런 시대에,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하는지 고민해야한다.

 

아이들에게 심리적 문제, 성격적 문제, 학습적 문제, 환경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내가 어떤 아이들을 만나는지, 특성은 무엇인제, 문제는 무엇인지, 어떤 환경인지 고민하자.

 

부모가 교육자는 아니다.

부모가 못해주는 역할을 교사가 하기도 한다.

우리가 아이의 영혼을 맨 앞에서 만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아이의 생각, 마음, , 눈빛, 표정을 최전선에서 마주 대하게 된다.

그만큼 내가 만나는 아이를 형성하는 데 거름이 되는 존귀한 자리다.

 

발도르프 선생님들은 밤마다 아이들을 떠올리며 기도한다.

종교적인 행위가 아니라,

내가 주고자 하는 것들(풍부한 인성, 넓은 마음, 평화 등)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생각하고, 기도하는 마음을 갖자.

 

 

 

 

3. 독서지도

결과중심지도; ) 독후감 쓰기

과정중심지도; 읽기 전//후 지도,

읽기 후 지도는 수업 목표를 관철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마무리

 

-발문

발문은 연습이 필요하다. 질문과 다르다. 교사는 발문의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감동을 오롯이 느끼기

책을 읽고 말하지 않고 조용히 1분동안, 책에 대한 느낌을 음미하는 시간 갖기

 

-어린아이일수록 책을 읽어주자.

책을 해체하고 분석해주는 것보다 읽어주는 것이 중요.

연구결과 2학년 어린이들은(다른학년도 마찬가지)

 자기가 읽은 것은 30%만 이해하지만, 들려준 것은 70%를 이해한다.

 

-낭독하기; 천천히 소리 내어 읽기

책을 읽고 어느 부분이 제일 감동인지 물어보고, <감동적인 부분 낭독하기>

시집 한 권 읽고, 한 편씩 골라 암송

옛이야기 말로 구현하기; 아이들은 힘드니까, 기승전결 나누거나 일부분만 입말투로

 

-책 앞에 생각그물 그려 붙이기

배경(공간/시간/시대),

인물(주인공/보조인물),

사건(중심사건/세부사건/복선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궁금한 것(질문하고 싶은 것) ;

아이들에게 질문을 적어보라고 시키면, 얼마나 책을 이해했는지 알 수 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책의 주제(가르침)

 

책 뒤에 구성 카드 붙이기

[엉뚱한 소피의 못말리는 패션]

인물카드; 소피 소개 / 소피의 생각 / 소피가 바라는 것

이 책의 메시지를 이해하려면 5·6학년이 적절

패션쇼를 하는 것도 좋지만,

책의 핵심 내용(다름을 인정해야 한다)을 짚어주기

[잔소리 없는 날]

사건 카드; 일요일 저녁/ 월요일 오전/ 월요일 오후/ 월요일 저녁

[우리 집 일기 예보] 14학년

우리집 날씨 카드 ; 날씨 아이콘과 함께 우리 집 날씨 설명

[마당을 나온 암탉]

공간카드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담은 책 소개

[우리 가족입니다] 34학년

그림에 숨어 있는 함축적인 의미 읽어내기

) 할머니가 오셨는 데, 가족 표정이 왜 뻘쭘할까? / 가족 사진의 의미

[바비아나] 34학년

단란한 가족의 일상. 소소한 행복

 

-책읽기 중 지도; 책을 다 안 읽고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

이런 세 가지 미션이 있는데, 너희 같으면 어떻게 해결할래?

[야쿠바와 사자] 45학년 남자 아이들

자기 안에서 힘을 갖고 싶은 심리를 충족하는 책.

아프리카 성인식에 대한 책. 흑백의 강렬한 그림. 비장하게 읽어주기

(갈등의 딜레마를 극대화 시킨 후) 너라면 어느 길을 택할래?

나와 다른 선택을 비난하지 않도록 지도해야함.

 

-나라면?

[다다다 다른 별 학교] 나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

[알사탕] 내가 먹고 싶은 알사탕은?

 

-표지보고 생각나누기

[수일이와 수일이] 제목이 왜 수일이와 수일이일까?

책 많이 읽어본 아이들은, 표지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대충 짐작한다. 드라마보면 어떤 내용인지 대충 짐작하듯이

 

-인상적인 부분 그리기, 혹은 점토로 만들기

점토는 차가우니 겨울은 피하자

 

-역할극하기

56학년 아이들에게 대본 쓰게 할 수도 있도,

캐릭터를 그려 빨대 붙이고 인형극을 할 수도 있고.

[철수는 철수다] 역할극 실습

1998년도 동화가 현재진행, 아이들이 공감하고 후련해하기도 함

[생명이 들려 준 이야기] 실습

죽고 싶었던 적은 없었는지, 표면으로 드러내어 치유하는 과정이 되기도 함

 

 

 

4.  기질

-불결: 열정. 공격적. 지도자. 힘의 욕구

-바람결; 유쾌함. 분위기 메이커. 소문을 퍼트린다.

변덕-흥미가 금방 바뀌고, 쉽게 좌절·포기,

작은 목표를 단계별로 제시해야

어려운 악기보다는 오카리나 리코더 하나를 잘하게

-물결; 감정의 동요가 없음. 고집이 세고, 행동이 느림.

평화주의자. 거절을 못해 속에 상처가 있음.

자기 주장을 못함. 자기 틀을 자기가 정하지 못함. 정해주면 잘함.

-흙결 ; 흙을 바꾸기 어려움. 의외로 따듯함. 남의 고통을 잘 이해.

자기만 억울함. 성장소설이나 어른들의 옛날 경험을 들려주기

 

처음에는 같은 기질끼리 모둠을 구성해서,

내 기질과는 다른 역할을 경험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