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나는 금요일을 비님이 무척 좋아하나봐요.
지난 금요일에도 또 비가 주룩주룩 ....

1.날씨이야기
- 선생님이 먼저 날씨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지난 시간 전경희 선생님이 아직 배우지 못한 노래하고 올리신
             맑은 가을 하늘 눈이 부신 아침
             벌새 한 마리 꽃을 찾아 날아다닌다
   는 선생님이 그 날의 날씨를 표현한 말이었습니다.
- 가끔 아이들과 날씨를 문장으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은 활동이다.
  : 아이들에게 날씨를 쓰게 할 때 날씨의 한 부분을 자기것으로 가져와 쓰게 한다.
   특히 날씨 변화가 많은 날은 그 날씨 하나만으로도 글쓰기 수업을 할 수 있다.

2. ' 피어납니다' 노래부르기
         피어납니다.  우린 예쁜 꽃
            하늘 천사가 내려 왔어요.
        피어납니다.  너는 예쁜 꽃
            하늘 천사가 내려왔어요.
        피어납니다.   나는 예쁜 꽃
            하늘 위에서  내려왔어요.

     -'피어납니다'는 단음계의 노래로 선생님이 펜타토닉 리코더(5음계 리코더)로 노래를 들려주셨어요.
     -발도로프학교에서는 그림책을 보여주거나 노래를 들려주기전 5음계의 소리를 먼저 들려준대요.
     -리코더 : 숲속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흉내내서 만든 악기
             *경험담 : 횡성에서 살림학교 선생님들이 연수할 때 리코더를 부를 때 산 속의 새들이 울어서
                      꼭 새들이 화답하는 것 같았다는 경험을 하셨답니다.
     - 단음계에 대한 생각  : 딱 끝나는 느낌이 없다.
                                     계속 이어지는 느낌
                                     아이들에게 계속 울림이 남아있다.
       이런 단음계의 음악은 아이들이 잠잘 때, 흥분되어 있을 때, 자기 마음을 절제하지 못할 때 들려주면 좋다

3. 그림책 이야기
: 아름다운 그림책을 한 권씩 가져오라고 한 선생님의 의도는???
     바로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은 무엇인가?'를 한 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었다.
  *선생님이 보여주신 다섯 권의 그림책
1) < 마들렌카 > - 세상을 담은 소녀의 이야기
      : 10살 정도의 아이는 세상을 탐색하는 시기의 아이다.
     * 마들렌카의 겉표지에 대한 도반님들의 생각 또는 느낌
        : 갇힌 아이 같다 , 도심속에 (빌딩 속에) 살고 있다, 창에서 밖을 내다 보는 것 같다, 쓸쓸해보인다.등
  - 그림책을 볼 때 어른은 이해하려 하고 아이는 온 몸으로 느낀다.
  - 아이들은 스폰지 같다. 스폰지가 물을 빨아들여도 처음엔 잘 느껴지지 않지만 물이 많아지면 뚝 뚝 떨어지
   는 걸 볼 수 있다. 아이들도 무엇인가 충분히 흡수해야만 나올 수 있다.
2) <마들렌카의 개>
- 내용추측 : 개가 본 마들렌카의 생활, 개와 만나는 세상, 개보다는 마들렌카의 이야기일 것, 자연을 만나는
               느낌 등
  * 읽기 전 지도 : 책을 읽기 전 책의 표지와 제목 등을 충분히 살펴 가능한 끌어낸다.
                        펼치기 전 나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가져본다.
                        생각의 맞고 틀리고가 중요하지 않다.
                        내 세계를 갖고 작가의 세계를 만나 병행하는 것이 좋다.
3) < 난 네가 좋아>
-훈훈하고 편안한 그림책으로 어른도 좋다.
- 그림책에는 대상이 없다. 느낌으로 본다.
- 경직되고 물질적인 아이는 어린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이 좋다.
4) <바람이 멈출 때>
-글이 아름답다.
-나뭇결 위에 그림을 그렸다.
5)<벤자민의 생일은 365이>
-일년내내 생일이었으면 하는 아이의 마음을 그린 책으로 3,4학년 아이들에게 적당.
-독후 활동 : 주위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한다.
                   생일의 의미 찾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생일날은 어떤 의미인가?
     ** <무탄트 메세지> - 호주 원주민의 이야기로 책 속에서 또 다른 생일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4.수업 계획안 짜는 양식 (꼭 정해진 방식은 아닙니다.)
1) 대상 : 몇 학년 , 몇 명 (대상의 특성이 있다면 기록하는 것이 좋다.
2) 수업 차시 : 대주제, 소주제로 나누어도 괜찮다.
3) 수업 시간
- 수업 목표
-본 수업
  * 마음 열기 : 시나 노래 부르기,놀이 ,기사 읽기, 그림책 읽기등  계획한 활동에 가장 적당한 것으로 선택
  *펼치기 : 책 내용 이야기 나누기
          책에서  명시적 이해 (발문) 즉 눈에 보이는 것
                     암시적 이해 (발문) 즉 숨어 있는 의미
* 마무리 : 암시적 이해나 활동 부분
              아이들에게는 토의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지는 것)의 과정이 토론보다 먼저 필요하다.
4) 평가  : 실제로 수업을 해보니까 어떻다.

      ~~~~~~~~~~~~~~~~~~~~~~~~~~~~~~~~~~~~~~~~~~~~~~~~~~~~`
  * 과제 :
          1)미운 돌멩이나 까만 손 중 한 편 골라 수업계획안 짜기( 대상은 4학년 이상)
          2) 인물이야기 한 편 읽고 수업계획안 짜기 (대상은 5,6학년)-모둠별로 하기로 했습니다.
                 모둠은 선생님 기준으로 오른쪽줄-레이첼 카슨
                                                  왼쪽줄-마틴 루터 킹
                                                  가운데줄-전태일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정신이 없네요.
   혹 빠진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부탁드려용...

  참 그 날 마니샘의 강의는 못했어요. 샘이 시간이 안된다고 하셔서 보강을 11월 둘째주와 세째주에
두 번 정도로 나누어 하시면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확실한 이야기는 금요일날 듣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