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 수업에 들어 가기 전, 박형만샘께서 재당부를 하셨습니다.
   1) 나뭇잎 20장 정도 모아서 말려 놓으세요.
      (한국통신 전화번호부 갈피에 한 장 한 장 넣은 다음, 위에 다듬이돌 같은 무거운 걸로 꽉~ 누르기.)
   2) 고구마잎 등 곡식의 이파리들도 챙겨서 함께 준비해 보세요.
   3) 들에 아직 남아 있는 뽕나무잎까지도 욕심내 보세요.

2. 노래 부르기(돌림노래)
    빛나는 아침 해처럼
    내 맘도 환히 빛나네
    맑고 밝게 빛나네

3. 생명  -  흐름꼴 -   자유

     나는 행동의지의 혼돈을 다스린다.
     나는 생각으로 나오는 지혜의 빛으로 다스린다.

     나는 생각의 굳어짐을 풀어 준다.
     나는 행동의지의 따뜻한 사랑으로 풀어 준다.

     이렇게 인간자아는 맺으며 푼다.
     이렇게 세상을 마주하며 푼다.

     * 흐름꼴이란, 생명의 흐름을 이야기하고 자유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얽혀 있거나 맺혀 있는 것들을 풀어 준다.
        사람과 사람사이는 맺어져 있는 관계이지만 잘 풀어 나가야 한다.
        궁극적으로 마지막에 얻는 것은 바로 '자유'이다.
        '자유'를 공부하기 위해 기능적으로 접근하면 100% 실패한다.
         보통 6세에 시작하여 7~8년 과정을 거쳐 완성해 가는 것이다.
    * 내 안에 있는 동물의 세계를 어떻게 정리하고 풀어갈 것이며 성장하도록 할 것인가.
       어떻게 식물의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를 아침과 저녁 두 번 정도 고요한 시간에 해 보자.

    * 가로선의 세계(수평선,수직선)
       (1) 가로선에 수직으로 내리는 선은 빛, 물, 에너지, 생기를 뜻하며 댓가를 바라지 않고
            무조건 주는 무조건적 사랑이다. 수직선은 식물세계를 의미하며 좌.우로 움직이면
            죽음까지도 각오해야 한다.
       (2) 가로선에서 수직으로 오르는 선은 자람, 반응, 성장. 즉, 존재가치를 의미한다.
            육체의 성장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장함을 의미한다.
            (예 : 한 가정에 엄마가 우뚝 서 있으면 가족구성원 하나 하나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살아가는 것처럼.)
       (3) 가로선에 세로선을 그려 넣어 '선'과 '선'이 만나면 '면'이라는 것을 창조하게 되고
           '입체'를 만들게 된다.
       (4) 즉, 땅에서 올라 오는 기운과 하늘에서 내려 오는 빛으로 인하여 '나'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식물의 세계와 동물의 세계의 총체적인 특성들을 종합적으로
            가지고 있다.
    * 관계 맺는 선(수평선)
       (1) 좌.우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동물의 세계를 의미한다.
           ① 시간은 역사의 진행, 발전을 꾀한다. 즉 개인의 역사, 한국사, 세계사, 인류사,
            더 나아가서는 자연의 역사까지 발전시킨다.
           ② 공간은 삶의 터전을 확장시킨다. 공간의 확장은 사고의 확장을 일으킨다.
           ①+②는 생각과 지혜를 확장, 증대시킨다.
  
    * 흐름꼴(포르멘)은 12단계까지 있는데, 기초 1단계부터 차근차근 합니다.
      우리들이 다 하려면 보통 2년 정도 해야만 합니다.
      기능적인 것은 6개월이면 되지만 수행단계는 2년 이상 꾸준히 해야 합니다.
      내 맘에 맺혀 있던 것을 조금씩 조금씩 풀어 내는 법을 배웁니다.
      샘님의 덧붙임 말씀 : "저도 배운지 꽤 된 것 같은데, 스승님이 "하산하거라~"하지
                                    않으시니 아직 덜 배웠나 봅니다."  ===> 모두들 웃음 ^^
           ※ 참고도서 :
                            포르멘(FORMEN) : 자아를 찾아가는 선그림 12단계
          
4. 나눠 준 종이(B4사이즈?) 세 장에 각각 수직선과 수평선 그려 보기.
    방법 : 처음엔 오른손으로 한 바닥 그리고 다시 왼손으로 덧칠해 본다.
    * 수직선은 파랑색 계열의 색연필로.
    * 수평선은 붉은색 계열의 색연필로.

~~~~~~~~~~~~♪~~~ 쉬는 시간~~~ ♬~~~~~~~~~~~~~~~~~~

5. 문패 만들기.
    1) 준비물 : 목판(MDF), 조각도, 아크릴 물감, 아크릴 붓, 파렛트, 앞치마.
        * 주의사항 : 작업할 때는 침묵으로, 조각도에 손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2) 방법 :
           ① 목판에 미리 생각해 온 도안을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다.
           ② 조각도를 이용하여 내가 나타내고자 하는 부분을 양각(볼록)으로 작업한다.
           ③ 붓에 물을 약간 묻혀 물감을 찍은 다음 목판에 칠한다.
              (주의 : 물을 많이 섞으면 색깔이 연해지고, 처음 칠한 것은 목판에 스며
                        들어서 제 색깔이 나오지 않으므로 마르면 한 번 더 덧칠해 준다.)
           ④ 수업시간내에 못한 학생들은 집에 가져 가서 완성한다.
           ⑤ 집에서 완성한 작품을 다음주 수업하러 올 때에 꼭 가져온다.

(.....에구 에구궁...)
(.....에고 에공.... 숨 좀 돌리구요,,,,,,)

*** 과제가 있지요....
    1. B4용지 20장에 기름종이를 사이사이에 끼워서 책(숫자책 만드는 방법으로)을 만듭니다.
       그런 다음에 수평선과 수직선을 각각 한 바닥씩 그려서 옵니다.
    2. '교육은 치료다'라는 책 읽어 오기.    

~~~~~~~~~~♩~~수업 끝 ~~~~♪♬~~~~~~~~~~~~~~~~~~~~~

※ 제 개인적인 느낌 : 오늘 수업이 젤루다가 어려웠습니다.
                              이론수업도 젤루, 노작수업도 젤루!
                              아이큐 두자리가 젤루 힘든 날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알고 있는 과제는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 ㅣ ~ ^^
                              다음주 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뵈요~
                              아..... 힘드러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