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래로 여는 수업

    [이른 아침 모든 새들]
   이른 아침 모든 새들
   일어나서 노래하네
   햇빛 찬란히 빛나면
    세상 모든 것
   1. 피어나네
   2. 깨어나네

  [Dona nobis pacem]
  세모둠으로 나누어 돌림노래를 불러 보았습니다.

2. 흙피리 만들고 온 소감 나누기
   흙피리 전과정을 만드는 것이 아닌 단순히 문지르기만 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고 전과정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흙피리를 직접 다 만들 수 있지만 소리를 내게하는 방식을 이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 습니다.

3. 글과 글자 공책 만들기 과제 소개
   여러 샘들이 동화 같은 책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게 꾸며진 공책들을 보니 간밤에 조급하게
   만들어진 제 과제가 부끄러워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샘들이 만드신 글은 따로 올리겠다고 하셨습니다.

4. 그림책 소개하기
  샘들이 가져온 동화책 중에서 1,2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눈 오는 날」 - 눈 오는 날의 아이의 행동과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눈사람 아저씨」- 눈 오는 날에 눈사람을 만들고 아이가 꿈에서 눈사람 아저씨와 함께하는 이야기로 비디오
                          로도 나와있고 비디오가 더 좋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우체부 아저씨와 비밀편지」-우체부 아저씨가 동화속의 주인공에게 편지를 배달하고 곰 세마리와 금발머
                                          리, 신데렐라, 잭과 콩나무 등의 동화속 주인공들이 보내는 편지로 구성된 아
                                         주 재미있는 이야기 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우리 전래동화로 엮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5.「색깔이야기」시리즈 그림책 읽고 듣기
   그림책을 한 사람이 한 페이지씩 돌아가면서 읽고 다른 사람들은 글씨를 가리고 그림만 보면서 이야기를 듣
   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권. 『색깔들의 뽐내기』
  2권. 『힘센 빨강과 예쁜 빨강』
  3권. 『색깔들이 만든 집』
  그림책을 듣고 난 소감을 나누고 아이들에게 동화구현으로 읽어주기에 관한 토론을 하였습니다.
  글씨를 보지않고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들으니 색깔들이 살아서 움직이는듯한 그림들이 더 생동감있게  
  느껴졌고 우리아이도 이런 느낌으로 책을 보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좀더 열심히 책을 잘 읽어주어야 겠다
  는 결심도 하게 되었습니다.

6. 기질

별도 정리 했습니다. 여기서 다운 받으세요..  

7. 울림공 받기
  돌아가면서 옆 사람에게 공을 던져주고 받아보았습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묵직한 공이었는데 흔들어보니 아무 울림도 없었는데 던졌다가 받으면 공안에서 진동이  
  파장이 되어 나의 두 손을 통해 온몸으로 전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12강의 간추린 수업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수업 정리할 차례인줄 미리 알았더라면 좀더 자세히 전달할 수 있었을 텐데 흐릿한 기억을 짜맞추어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미진한 부분은 답글로 올려주세요.

그리고 이번 수업으로 박형만 샘과는 마지막 수업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화두를 건네주셨고 그로인해 닫혀있는 많은 감각들과 사고들이 열리는듯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들이 나의 것이 되었는가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고 왜 좀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하게 됩니다..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고 샘의 가르침들이 나의것이 되도록 남은시간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감사합니다.. 날짜 05년 6월 10일 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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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논술지도자 28기 1강-12강까지 박형만 선생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그 동안  수업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점을 수강하시는 도반님들께서
정리해주신 글입니다.

** 다음 주13강부터-18강까지는 이선희 선생님께서  강의를 맡아 주십니다.

● 민옥진
이 만큼의 시간이 더 큰 아쉬움만 남게 합니다.
아직까지도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능력보단 선생님의 말씀만 일방적으로
듣는 게 더 재미있고 좋으니 큰일이에요.
다 방면으로 많은 접근은 했는데 확실하게 정리할 수 없어 조금 불안한 느낌입니다.
몇 달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야겠죠.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 유선영
그동안 선생님의 강의는 저희가족에게 많은 변화를 주셨습니다. 다소 과제가 많긴
했지만 정말 과제속에서 새로운 것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번 흙피리 수업을 마치고 오면서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 했습니다.
앞으로 두아이들(4학년, 내년1학년 입학예정)에게 해오름의 살림학교를 통해
계속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참 많이 변한 모습을 보면서 저희 남편이 더욱 기뻐했고, 그동안 수업에서
많은 새로움을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김경숙
그동안 노작 수업을 많이 하면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느꼈지만 내 자신 그동안
준비가 되지 않은 까닭에 좋은 수업들이 내것이 되지 못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서 차고 넘치는 교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이미경
새싹이 잔뜩 웅크리고 있던 계절에 만나 어느덧 꽃들이 활짝핌도 보고 이제는
짧은 옷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계절까지 함께한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오래된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선생님들의 이름도 다 못 외운 저의 게으름에 미안한
마음 가득합니다.
'여유로움 속에 박진감'이 가끔은 벅참으로 다가와 힘들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 염인선
처음 해오름에 온 것은 초등논술을 지도하면서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재미있게
접근해 보고 싶은 생각에서였습니다.
수업과정 중 성의를 보이지 못했던 것이 무엇보다 아쉽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성의 있게 과제를 제출하리라 마음먹었다가도 금방 수업 참여에 의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해오름의 기본 뜻에 동의하며 수업 내용 또한 저를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수업내용을 지금 지도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적용하기에는 많은 무리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한 가지 작업마다 완성의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뭔가 접하긴 했는데, 깊이 있는 수업으로 나아가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기본 교육 이념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만남으로 인연이 끊어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진연숙
선생님. 제가 한 3주간 몸이 별로 안좋았어요. 마음에서 고민이 많고 그러다보니
몸도 아파지더라구요. 그래서 참석하지 못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무엇보다도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저 스스로 좀 부끄럽구요. 선생님 말씀
잘 기억했다가 작은것부터 행동에 옮기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감사드리구요.
노작하면서 마음에 조급증이 많아지고 제 작품이 왠지 보잘것 없이 느껴져서
많이 실망하기도 했지만 다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었던거 같아 좋았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정말 오래오래 뵙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천세정
최근에 부모님들의 요구에 점점 끌려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서 힘들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중심이 다시 서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선생님을 생각하면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수련
슈타이너 학교에서의 교육방식을 아주 조금만 맛 본듯한 느낌이다. 게으름의 본성
때문에 과제를 충실히 못한 점이 자신을 가끔 질책하게 만들어 괴로웠다. 그래도
재밌고 의미있었다. 알면 알수록 이러한 교육방식에 내 자신이 진실 되게 깊이 다가서는
게 두려워지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지향점을 바라보며 나아가다보면(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원하는 모습에 약간은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논술로 만난 초기 시점에 이러한 교육을 접할 수 있었다는 게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된다.
해오름에서 (박형만 선생님께서) 주시려는 많은 부분들을 개인적으로 다 소화하지 못해
이러한 강의를 여러 번 반복적으로 접하고 싶다.
해오름에서 운영하는 살림학교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해오름을 알게 돼서 기쁘다. 인연은 소중하니까...
덧붙임 : 박형만 선생님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박수련 드림-

● 최현석
초등학생이 아니라 어린이를 이해하는데 저 스스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과제를 꾸준히 했다면 성취도는 더욱더 높아졌겠지만...
부족한 제 모습에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흙피리 만들 때도 무얼 만드는 것이 "참 즐거운 작업이구나"하구 느꼈습니다.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면서 제 스스로 공부(너무 거창합니다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2강내내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신현숙
제가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인 탓도 있지만 인원이 많아 논제가 주어졌을 때
모든 선생님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아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모듬 수업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월 25일 첫 수업을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절반을 왔다고 생각하니 빠르다고
느껴지고, 그 때가 떠올라 웃음이 납니다. 모든 것을 떠나 제 자신이 많이 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조금은 다듬어졌다고 봅니다. 남아있는
과제는 내면화하는 과정이라 믿습니다. 그 동안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 이화정
박형만 선생님.
우선 고맙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하지 못해서 마음이 무겁지만 앞으로 남은 수업은 충실히
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계획했던 것은 다 하지 못해서 아쉽고, 깊이있게, 충분히 나누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한데 능력 부족, 시간부족!! 성의부족!!
정말 아쉽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정영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를 알아가는 공부였고 배우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하루 하루 공부해가면서 자연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아이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사람이 많아 서로의 의견나누기가
수월하지 않았던 점입니다. 가끔씩 모둠별로 하였던 수업을 자주 하였으면 더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김경숙
12강의 시간이 벌써 지났네요.
동안의 많은 숙제와 공부꺼리들이 저에게 꾸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또 많이 해결해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안 고민해 오기만 했던 가치관, 신념의 문제에서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더 말씀하셔야 할 것이 많이 남은 듯 싶은데 벌써 끝나 아쉽습니다.

● 이미자
처음 시작에서 여기까지 늘 바쁘고, 과제에 대한 부담으로 늘 답답해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노작, 논술, 나를 먼저 알기등이 정리가 되지 않아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이제 반 정도 왔으니까. 고민을 더 많이 해야겠지요.
이 논지사 수업의 내용은 저에게 모두 새로웠답니다. 노래하기, 시읽기, 노작, 수에 대해서,
슈타이너의 인지론, 포르멘등등...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하고, 좀더 많은 내용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조유경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접하게 하고, 좋은 이론과 말씀을 들려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참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고,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 대해 열리는 시야를 갖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선생님이
제시하신 부분에 대해서 제가 다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한 점이(제가) 많습니다.
특히, 문양그리기와 '수'에 대한 개념의미를 제대로 못한 점에 제 스스로가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아쉬운 점은 시간이 짧았고, 다양한 얘기를 토론해 볼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기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발도르프학교이론인 슈타이너책이 좀 어려웠습니다.

● 박미경
선생님과 노작수업을 하면서 보낸 시간들이 새롭기도 했고 흥미롭기도 했고
벅차기도 했습니다.
벅찬 부분은 과제물을 소화하는 거였고, 새롭고 좋았던 것은 다양한 것을
만들어 봤다는 거에요.(나무 이름표, 주사위, 장서인, 문패 등)
아직 내 안에 이 작업들을 모두 풀어낼 수 있을만큼 완벽하게 소화해내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멋진 강의 감사드리고요.
다음엔 다른 수업으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 김민자
선생님 고맙습니다.
벌써 12강이라니 아쉽네요. 공부하면서 내내 저와 부딪쳐서 힘들었습니다.
이번기수는 선생님들이 많으셔서 토론할 수 있는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15~20명 내외의 선생님이 서로 토론하면서 파악할 수 있는 수업이었으면,
아쉽습니다. 나를 드러내면서 치유할 수 있는 수업도 같이 겸했음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제시하셨던 과제들에 대해 열심히 고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