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오름과  제일 가깝게 살고 있는 민옥진입니다.
어서 정리해 올렸어야 했는데 연달아 낀 집안 행사에  이제서야 올립니다.

첫날  수업은' 내 마음에 심은 꽃'을 노래부르며 시작했습니다.
아주 은은하고 여린 소녀가 된 느낌이었어요.
또 다른 노래는' Dona nobis pacem'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라는 노랜데 참~경건함을 주었답니다.

프린트물 첫 장에 루트 루돌프 슈타이너의 시 '평화의 춤'을 천천히 시의 말이 잘 느껴지도록 낭송했어요.

* 교육 목표: 스스로 살리고 서로를 살리는 살림 교육
* 온전한 인간으로서의 전인 -'몸'은 이성(지성),감정을 감싸고 있는 것이다.
                                    -감정은 마음을 통해 전해지는 느낌,떨림이며 보고 느끼고 했을때 깊이있어진다.

* 내가 가진 한계를 아는 공부 -  논술. 교육 - 목표 설정이 분명해야 한다.
                                               중심은 어린이이며 교사는 도움울 주는 존재

* 전인적인 아린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몸      을 이해해야 한다.
                                                   마음
                                                   정신
성장과정(발달과정)에 따라 어떻게 성장해야 하나 목표를 정한다.
나이에 맞게 표현하게 하자

* 관계맺기 (뭔가 애를 쓴 것에 대해선 포기하지 않고 더 깊은 관계를 갖게 한다.)=사고가 열리고 이성적사유를 가능케 한다.내가 느낀 사고를 내 언어로 표현해내야 하는데 경험의 세계가 축적되어야 다양한 언어로 감정을 나타낼 수 있다.

* 로크:내가 가진 지식은 내가 경험한 것의 총량을 넘어서지 못한다.

* 오늘의 과제는 1. 나무 조각 예쁘게 갈아서 한쪽에는 이름, 다른쪽에는 그리고 싶은 간단한  그림 그려오기.
                       2.프린트 12쪽까지 읽어오기.
                       3.수업시간에 만든 해오름 노트에 첫 장은 '평화의 춤', 다음장에는' 내 마음 심
                          은 꽃' 또 다음장에 "Dona nobis pacem' 써오기.
                       4. 해오름 노트 표지 꾸며오기.
                       5. 해오른 공책 2권 만들기. 하나는 수학 공책 하나는 나무 관찰 공책.(나무 정하기-하나의 가
                           지를 정하고 관찰)
* 준비물 있습니다. 나무 색연필, 돋보기, 해오름 공책.

* 늘  똑같은 일상에 아무 생각없이 지나온 아줌마 인생. 꿈 많고 여렸던 마음이 꽉 닫혀 버려 도무지 뭘 느끼고 사는지 꼬집어도 꼬집어도 느낌이 없는 답답한 심정. 더구나 아이들과 접하면서 그 한계는 더욱더 저를 벼랑으로 내밀었습니다.
행복을 알고  따뜻함을 느끼는 아이로, 또 소신을 가지고 살 수있는 그런 아이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 가능할까요?
24강중 첫 수업이었지만  박형만 선생님의 말씀 하나하나에 마음 한구석 작은 떨림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