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 긴(?) 설 명절을 잘들 보내셨나요?  
긴 연휴에 마음이 설레서 공부한 것을 느즈막히 정리하게 되었답니다.  죄송 ^*^.

~ 생명, 흐름꼴, 자유 ~

나는          행동의지의 혼돈을          다스린다.
         생각으로 나오는 지혜 빛으로

나는          생각의 굳어짐을             풀어준다.
         행동의지의 따뜻한 사랑으로

이렇게          인간 자아는          맺으며 푼다.
                세상을 마주하며


1. 생각 나누기
   - 박형만 선생님의 '어린이에게 논술교육은 무엇인가'를 읽고 각자의 생각을 발표해 보았습니다.
   - 한주미 선생님의 '노래하는 나무'를 읽고 에세이로 정리한 것을 발표했습니다..

2. 직선 긋기 (생명)
    * 아래에서 위로 : 새싹이 하루하루 조금씩 자라다가 쑥쑥 자라듯 올라갑니다.
    * 위에서 아래로 : 햇살이 내려와 기운을 얻습니다.

3. 수평선의 세계 (공간)
    * 갓난 아기가 누워만 있다가 서서히 목을 가누면서 몸을 뒤집고, 또 기어다니고 걸어다니면서 아이가 경험하는 세상은 점점
       커집니다.  이렇듯 내가 경험하는 공간(우주)이 확대되면서 인식의 세계도 점점 넓어지게 됩니다.
    * 밖으로 뻗어가려고 하는 세계(의식)와 내면의 세계(무의식)로 들어오려는 흐름이 깊어집니다.
    * 내가 만나는 세계를 온전하게 키워서 맺고 풀고, 맺고 풀고하는 과정을 겪으며 서서히 내 안에 받아들여 형태를 기억하게
       됩니다.

4. 흐름 (포르멘 그리기)
   * 올라갈 때는 빠르게 - 생각거리, 의미
      내려올 때는 천천히 - 무엇이 나에게 내려오는지 느끼면서 손과 눈으로 흐름을 연습했습니다.
   * 흐름은 내가 넓고 깊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 논술 교육에서 이런 흐름이 왜 필요할까요?
     - 내면의 깊은 세계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함을 키우는 것 (인과과정을 스스로에게서 풀 수 있도록)
     - 상처 치유 (분노, 억제)
   * 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5. <논술>
    * 논술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
    * 진정한 기쁨과 가치는 내 안에서 풀어지는 것
    * 도식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삶의 가치관을 주체적 삶으로 바꿔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숫자 '1'의 세계를 생각그물로 정리
   * '1'이란 숫자에 이렇게 다양한 세계가 펼쳐쳐 있다니 참으로 놀랍네요.  역시 혼자의 세계보다 여럿의 세계가 넓다는
      것이 확인되는군요.

7. 초등 논술 28기 수업이 3월 25일에 재개강
   초등 논술 28기 선생님들이 많이 기다리며 기대했던 수업인데 공백이 생기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생님들께서 재개강을 기다리는 동안 스터디를 갖자는 의견을 말씀하셨어요.  
   * 매주 박형만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도서를  읽고, 그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기
   * 집에 가면 음을 잊어버려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했던 노래를 마음껏 불러보는 것
   * 박형만 선생님께서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다는 것
  
     선생님들 댁이 너무 멀어서 시간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나름대로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으로 채워질거라 생각해요.
     스터디는 2월 18일(금)에 시작하고 장소와 시작 시간은 변함없이 하면서 끝나는 시간만 앞당기자는 의견이셨습니다.
     참석이 가능하신 선생님은 꼬리말을 달아 주세요.
     이 외에 다른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도 글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