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달날 초등27기 세번째 강의가 있었습니다.
세번째 강의에서는 '나를 살리는것과 죽이는 것'을 생각그물로 정리한 과제, 밤관찰한 내용 같이 얘기하기등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27기 선생님들이 처음으로 습식 수채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보셨습니다.
어제 비가와서 빨리 안마르더군요. 마르면 어떤 빛깔이 될지 궁금합니다.


강의소감문 : 초등논술 27기 2004년 9월20일 달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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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사회교육아카데미www.heorum.com                    02-2679-6270~2

○ 오늘도 나를 발견해가는 기쁨에 즐거웠다. 책읽고 소감발표시간에 성실성이 조금 더 보완되었으면....밤 관찰하기 시간에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관찰시간에 일방적인 아닌, 대상과 내가 상호 교류되는 느낌이 좋다. (이명숙)

○ 밤을 관찰하면서 사물을 예사로 보는 것을 반성했다. 밤은 사람이 먹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지만,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해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습식 수채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데로는 아니지만 50%는  만족합니다.

○ 습식 수채화의 첫 경험이 신선했습니다. 기대됩니다. 밤관찰 하기는 시간이 느슨한 감이 있었고요.

○ 과제 준비가 미흡해 제대로 수업참여가 힘들었다. 강의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듯하다.

○ 습식 수채화를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물먹은 종이에 물감이 퍼져나가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스며드는 느낌.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엔 생각한 대로 되겠죠. 많이많이 하면...

○ 재미있고 무언가 다가오는 느낌이다.

○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가르쳐주는 수업이란 생각이다. 밥을 지어서 내 입맛에 맞게 적당히 식힌 다음 숟가락에 올려 입에 넣어주질 바라고 있었던 모양이다. 차차, 알게 되겠지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내가 그린 가을 하늘이 가장 아름다웠다.

○ 습식 수채화할 때 내 마음속의 가을 하늘이 확~ 잘 표현되어 즐겁습니다. 설레임으로 다가와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 무심코 지나가던 사물에 대해 깊이 있게 관찰해봄으로 사물을 자세히 볼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된 것같다. 그전에 해보지 않던 여러 활동들을 통해 감각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 습식 수채화 그리기는 그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다. 그림그리기를 싫어하고 미술을 싫어하는데도 나는 수채화 그리기가 넘 재미있다.

○ 밤을 관찰하는 것이 흥미 있었다. 밤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밤을 일치시켜 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생각그물’은 여전히 나에게 숙제를 남겨둔다.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의 몸과 마음이 조금씩 열려지고 자유로워지길...

○ 습식 수채화 - 처음 해보는 수업이라서 흥미로웠고 재미있었습니다.
   밤관찰 - 아직 관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열심히 대화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나를 살리는 것과 죽이는 것에 대하여 살펴보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