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소감문 : 초등논술 27기 2004년 11월29일 달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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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사회교육아카데미www.heorum.com                    02-2679-6270~2

※ 강의 차시 : 12강
※ 강사 : 박형만 선생님

○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넘쳐났습니다. 보충되거나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이 배움이 나에게 스며든
다음에 말씀드리지요. 고맙습니다.

○ 그 동안 참 즐거이 수업하였습니다. 선생님의 수업하시는 방법이 좋았습니다.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선생님의 견해에 존경을 보냅니다. 12강에 걸려서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을 하였다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20-30분쯤 하여 할 수 있는 것으로.

○ 지금까지 수업을 어젯밤에 노작교육과 논술교육을 정리하면서 나름대로 한 매듭을 지었습니다.
또 다시 거기서부터 출발하여 늘 마음속에 화두로 삼아 이 길을 후회 없이 가고 싶습니다.
예술의 경지로까지 승화시켜야 할 제 몫을 수행하지 못해 아직 부족함이 더 많습니다 부족함이 있어
끈을 붙잡고 계속 노력하기 위해 채근할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
슈타이너의 「일반인간학」과 「교육은 치료다」는 읽어내고 싶었지만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이 책이 경우는 한 장씩 맡아서 A4지 1장 정도의 분량으로 정리해 오기를 했어도 좋았을 듯싶습니다.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나뭇잎으로 전하는 인사 시간도 좋습니다.
여고 시절이 되돌아봐지기도 하면서. (이명숙)

○ 변명의 여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설득력 있는 것이 아니다.
접어두고 성실히 참여하지 못한 이유는 게으름과 의지박약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요.
체계적인 수업을 받지 않고 되는데로 나름대로 꾸려 나갔던 제 수업이 많이
부끄러웠던 몇 달이었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이라 보다 구체적인 지도안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박혜윤)

○ 세례받는 기분으로 시작한 수업이었는데요. 충만한 기운에 기쁨을 느낍니다.
대안교육과 상업적인 논술교육의 끝과 끝을 맛본 저 자신의 정체성 찾기 시간이었다고 할까요?
어린이 논술교육에 대한 관점잡기는 저 자신에 대한 관점잡기였습니다.
함께 하신 선생님들도 참 좋았습니다. 다만 항상 부족하게 해보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또 돌아가면 일상에 쫓긴다는 핑계로 많이 해보지 못해서요.
이제 맛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아쉽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더 있겠지요? (장인자)

○ 노작수업을 염두에 두지 않고 왔던 나로서는 어느 것이 더 힘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버텨낸 것에 만족합니다.

○ 흐름과 내용 전반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시간에 따라 강의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거나
다음 시간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아쉽습니다.
그리고 노작활동의 경우 좀 더 다음 수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장인표, 문패 만들기 경우 전주에 어느정도 구상할 수 있도록
사전 설명을 해주시면 더 알차게 노작활동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해오름에 와서 공부하는 시간이 깊이 느끼고 서로가 관계 맺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펼치기보다 한 가지를 천천히 펼치고 맛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 공부할 부분이나 새로운 내용은 인쇄물로 나눠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온몸을 움직여 무엇인가를 하는 (혼자서 드러나는, 여럿이 함께 드러나는) 것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쓸데없는 (?) 덧붙임
수강생과 선생님들 사이의 관계 맺기를 좀 일찍 하면 어떨까요?
(일찍 술 한 잔 나누기…….한 서너 차례 만난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