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김언아  첨부파일

Subject  초등논술 6강을 마치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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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괴로움 그리고 행복!
이것은 우리 초등 논술 배우는 선생님들의 마음입니다.
왜일까요?
행복해지기 위해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 2주는 방학이었습니다.
다들 휴가를 좋은 곳에 다녀왔더군요.
저는 정말 푸르고 넓은 바다 한 번 가 본다고 한지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울릉도, 동해바다, 말만 들어도 바다가 제 눈앞에서 넘실거립니다.

오늘은 사각형으로 자른 나무 조각을 만났습니다.
첨엔 너무 거칠고, 울퉁불퉁해서 좋치 않았습니다.
위, 아래, 옆면을 왼손으로 오른손으로 서서히 사포에 문질렀습니다. 서서히 거친부분이 없어지고, 매끄러워졌습니다.
문지르는 것도 부드럽게 잘 되어졌습니다.
보기에도 만지기에도 매끄러워 자꾸만 자꾸만 갖고 싶어집니다.

우리가 가는 교육자의 길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때로 가르치는 아이들과 부모들로 인해 눈물도 흘리고,
분하기도 하고, 부족함도 느끼며, 오기도 생길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거칠었던 나무 조각이 매끄러워지듯
우리도 참된 교육자의 길을 가게 되지는 않을까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것이요.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
박형만 선생님께서 성경말씀을 인용하셔서 해주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가르침에 있어 돈 욕심만은 버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7강에 만납시다.

숙제는 따로이 적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