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 수업 내용을 올리지 못해서 또 죄송합니다.
내일부터는 안 그럴게요.(^ * ^ !)
  
  지난 주에는 '우리집 문패'를 만들어 오셔서 소개했죠.
장독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종, 우리의 몸이 곧 우주임을 보여준 작품, 애기똥풀, 나선생님의 땅콩 등이 있었죠. 다들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숨막히듯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가오는 숙제 시간...
26기 선생님들 역시 형편이 비슷하리라 생각되요. 늘 감각 느슨해지지 않으려고 하는데...수업과 집안 일, 우리 아이들,예배 등등 어떤 때는 조금 벅차기도 하답니다. 열심히 배워서 남 주려면 건강해야 하니까, 일단 이 가을엔 건강을 챙겨 볼까요. 26기 도반님들도 치열한 가을을 맞이하세요.

♡ 이번 주 과제는...
1. 수의 세계 '3' (공통)과 '4,5,6'을 각자 정리해 오기
2. 'ㄱ ~ ㅎ'까지 예쁘게 정리 하기

♡ 내일(10일)은 수의 세계를 정리하고, 네모 크레용으로 그리는 수업을 합니다.
♡ 9월 17일 (금)에는 양평 후두둑공방으로 흙피리 맹글러 가유.
    내일 모이시면 새봄선생님한테 회비 내시고 주민번호도 적어 주세요.
    아이들도 데리고 오면 서로 좋은 시간이 되겠죠?
    (학교에는 현장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우리 남편이 하는 말 : "드디어 사교육이 공교육을 앞서기 시작했네!"

      냇가에 가 보았더니

ㄱ  가만가만 냇가에 가 보았더니
ㄴ  나풀나풀 나비가 날고 있어요.
ㄷ  도란도란 피어 있는 달맞이 꽃도
ㄹ  부지런한 소금쟁이 불러 오지요.
ㅁ  몽긍몽글 물안개 모여 피어나
ㅂ  부지런한 소금쟁이 불러 오지요.
ㅅ  솔솔솔 솔바람 살랑 불어 와
ㅇ  알알이 맺힌 이슬 어루만져요.
ㅈ  조로롱 재미난 다람쥐들도
ㅊ  차례차례 나무 위로 오르내려와
ㅋ  큼직큼직 큰 바위에 가만 놓여진
ㅌ  토들토들 도토리 한 톨 까먹죠.
ㅍ  포로롱 파랑새 냇가에 와서
ㅎ  한 모금 물 먹고 날아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