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그냥 보내나 싶었는데, 잠깐 동네 공원에 나갔다고 "오늘 복 터졌다"는 두 딸아이의 말이 가슴 아파 모든 일을 접어 두고 주말에 마지막 가는 가을을 느끼고 왔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여행이었는데, 제 마음이 더 신났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은 어떤 시간들을 보내셨나요? 긴시간이 아니더라도 잠깐이나마 자연을 찾으면 우리에게 많은 볼거리와 깨달음을 항상 준비하고 있는 자연에게 고마움을 느끼곤 합니다.

지난 시간 수업, 긴시간 동안 강사 선생님이 누구보다 힘드실 것 같다는 느낌에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닌가 싶어 죄송함과 감사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수업까지 사정상 듣지 못하는 선생님들께도 함께 한 의논이었다지만,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래서 앞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다 하나봅니다. 여러가지 부족한 점 많이 있지만 앞으로 남은 강의, 아이들 앞에 서야할 입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모여지길 기원하렵니다.

***지난 주 수업내용입니다.***
1. 그림책으로 세상 읽기
-자유스런 상상력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힘 얻기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와 앞으로 나아지는 존재
_진정한 행복이란?

2. 읽기 지도 모형: 텍스트- 애벌레의 모험/풀빛
읽기 전 활동/ 읽기 중 활동/ 읽기 후 활동
3. 비교하여 읽기: 텍스트-<내 짝궁 최영대> 와 <까마귀 소년>
유사전과 차이점 찾기
4. 과제물 <그림책 수업 계획안> 발표

과제물: 1. <수일이와 수일이>- 읽고 에세이 쓰기=마지막 시간까지
2. <엉뚱이 쏘피의 못말리는 패션> 읽어 오기
3.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와 <종이 봉지 공주> 비교 해 오기
4. 테스트 선정해서 실제 수업안 짜기

***과제 1은 마지막 시간까지이고, 2.3.4.는 다음 시간(21일)까지 입니다.

선생님들 모두 즐거운 모습으로 금요일에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