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김언아  첨부파일

Subject  초등논술 5강을 마치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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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푹푹 찌는 탓에 지각을 많이 했습니다.
먼저 시로 맘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뚬바"노래를 불렀는데요
산 속이나 시골 들판을 걸으며 불렀다면, 인디언처럼 몸을 흔들며, 흥에 겨워 절로 춤을 추었을 겁니다.
정말 신나는 장단에 노래였거든요.

노작 활동으로는 찰흙을 가지고 관찰하고, 눈을 감고, 손가락 끝만 이용하여 동그란 구를 만드는 거였어요.
첨엔 네모난 모양의 찰흙으로 어떻게 눈을 감고 구를 만드나?
걱정이 되었는데요. 점점 집중을 해서 울퉁불퉁한 곳이 없어질때까지 감각으로 만들다 보니, 둥근 구를 만들수 있었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어쩜 이렇게 동그랗게 잘 만들었을까?" 제 작품에 스스로 감탄을 했답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더 잘 만들었더라구요.
손에 묻은 흙까지 자세히 관찰 후 노트에 옮겨적었어요.

두 번째는 찰흙으로 자신이 가장 갖고 싶은 것이나, 사람,동물,식물 들을 만들었어요. 도깨비, 꽃, 주전자, 아이얼굴, 아이 손, 천사, 의자 들을 만들어서 한 곳에 모아 감상을 하고, 각자 만든 것에 대해 발표를 한 후 재미있게 이야기도 꾸며보았습니다. 모두들 어린 아이처럼 웃으면서 재미있어 했지요.
열 손가락 끝을 이용한 감각활동 어린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 선생님들의 감각의 문도 활짝 열어서 끝없이 받아들여야 되겠지요?

세 번째로는 "12감각"에 대해 배웠어요. 너무 어려워서 잘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박형만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일일이 어떤 부분인지 자세하게 쓸 수가 없군요. 히히히~~~~~~~

초등논술은 어떤 마력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제 약한 부분을 말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 시간만큼은 그 어떤 것도 숨겨지지가 않고, 오히려 제가 가지고 있는 결점들을 하나도 숨김없이 다 쏟아내고 맙니다. 후회 또한 하지 않구요.

모든 실력을 갖추고, 많은 부를 가졌다 해도 우리 가슴 속에 사랑이 없다면 어린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요?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살라."고 한 명언이 생각납니다. 지금까지 겉치장만 하기위해 노력한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진실한 사랑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숙제는 무엇일까요???
1. 2주 방학을 하고, 8월 13일에 6강 시작합니다.
2. 필독서는 "창가의 토토" "교육 기초로서의 일반인간학"
끝까지 다 읽기입니다.
3. "창가의 토토" 겉 표지를 그대로 노트에 옮겨서 그리세요.
4. 자녀 중 한 명 관찰해서(외모, 습성, 말, 음식, 좋은 면,
나쁜 면 들을 줄글로 쓰세요.
5. 수업받는 아이 중 가장 마음이 쓰이는 아이 한 명을
4번과 같이 관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