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논술23기 구말순입니다
12월19일 에는 박형만선생님께서 결석이 걸려서 이연희 선생님께서 나무를 가지고 하는 노작놀이 첫 시간으로 주사위 만들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각목으로 만들어진 정사각형으로 사포로 문질러서 숫자6까지나 동그라미6개를 아주 정성스럽고 자신의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게끔 만들었다 .물론 모서리부분에서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사포로 둥글게 다시 다듬는다. 우리 주변에 버려진 물건들을 다시 재탄생시키는 것도 의미있지만 아이들이 물건을 만들어내는 창작활동을 하면서 노동의 즐거움을 통해서, 자기가 실제적으로 체험을 해 봄으로써 과정을 중요시하고 통합적인 공부를 할수 있는 아주 의미가 큰 공부이다.
5강에서는 아직도 힘들어 하시는 몸을 이끌고 오신 박형만선생님과 함께 나무로 하는 노작놀이 두번째 시간을 가졌다.
통나무를 두께1~2센티정도 잘라서 사포로 부드럽게 만든 다음그곳에 내이름과 별명을 적습니다.그 다음은 예쁘게 꾸며서 바니쉬(니스와 비슷한 액체)를 칠하면 결도 살아있고 모양도 더 예쁘답니다. 다음 시간 제 작품이 기대됩니다.

이름표를 만들며

멀고 먼 저 별에서
나는 지금 여기 왔습니다.
나의 왼 손과 오른 손을 쓰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인사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고
따스하게 만나며 노래하고

나의 왼 손은 오른 손을
나의 오른 손은 왼손을
서로 도와 줍니다.

아침이 오면

아침이 오면 날이 밝아와
나는 잠에서 깨어
창 밖에 새 소리 나를 부르네
밝은 날을 부르네

긴밤이 지나고 나는 새 사람이 되어
나를 덮어 주던 이불을 개며
새 숨을 쉽니다.

저녁이 오면

저녁이 오면 날이 저물어
나는 잠을 자려고
창 밖에 별님이 나를 부르네
저랑 같이 놀자고

긴 낮이 지나고 나는 꿈 나라로 가서
노래하는 별의 손을 잡고서
큰나라를 여행합니다.

위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노작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쉽게 가락이 떠오르지 않네요.
숙제 알려드릴게요
1.놀이판 만들기*주제설정하여 놀이 규칙만들기. 함정도 만들어야 재미가 더함.다 만들면 예쁘게 꾸미기
2.이름표 만들어 보라고 하셨읍니다.모둠도 좋고 자기 아이상대로 만들면 뜻 깊은 시간이 된다고 함
3.준비물:화홍표 조각도(화방이나 대형 문구점에서 구입가능)
**마지막으로 박형만 선생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여러분에게도 새해 인사드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늘 행복하시고 ,그리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