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김화주  첨부파일

Subject  해오름..그 영원한 그리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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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아서 뭐부터 해야 할 지를 모르고 있는 지금, 즐겨찾기를 지나가다 해오름이 생각나 적어보네요.
작년 이맘 때 서울로 기차타고 다니던 천안에 사는 김화주라고 합니다.

즐겨찾기에 등록된, 책에서도 가끔 만나던 해오름을 직접 만나던 날, 그 날 당산공원으로 기억되는 공원 안 시원한 분수를 먼저 만났더랬습니다. 공원안으로 해서 빙빙 돌아 찾아간 그 곳, 횟집 이층 건물 해오름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내내 발도장을 찍어야 했습니다.

원해서 갔던 곳이고 가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나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안심도 되고 든든했던 그 곳.. 지금은 너무나 보고싶네요. 지금도 스터디를 할지도 모르는데 지방이다보니 수업은 같이 들었어도 스터디까지는 같이 하기가 힘든 처지..아~~ 지방에 사는 사람의 비애(?)라고나 할까요?

김혜옥 선생님, 이선희 선생님 보고 싶습니다. 제가 메일 쓴다는 약속 아직도 안잊어버리고 있습니다. 몇 번씩 해오름 프린트물을 뒤적여도 메일 적어놓은 곳을 못찾고 말았네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버려 너무나 늦은 감에 쓰지를 못하구요.이선희 선생님, 이제사 말이지만 해오름 가기전에도 선생님이 쓰신 글 읽고 참으로 뵙고 싶었습니다. 아이들과 수업같이 하면서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오전 오후로 수업하던 날이 첫만남이었지요. 또 언제 뵐 날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제가 거길 또 가야하겠지요! 해오름에서 같이 공부했던 초등21기 선생님들.. 지금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이렇게나마 멀리에서 안부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