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정석희  첨부파일

Subject  24기 초등 논술 16강을 마치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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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쇠날
날씨: 비온 후 어깨를 스치던 쌀쌀한 바람은 사라지고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던 날이었다.

<<그림으로 만난 세상>>
1. 내가 좋아하는 말로 그림그리기
= 전 시간에 모듬으로 `내가 좋아하는 말`- <자연>과 <사랑> 두 단어에서 떠오르는 `내가 좋아하는 말`을 5가지씩 찾았습니다.
= 각자 샘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로 습식수채화 과제를 하였습니다.
= 샘들이 과제로 해온 그림을 보고 어떤 말들이 떠오르는지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샘의 의도와 정확히 맞지는 않았다고 할지라도 서로의 의견이 비슷하였습니다.

=> 그림은 정형화된 형태를 갖추지는 않았지만 그림을 보고 서로 교환되는 느낌들이 비슷하였습니다.
말로 표현하지 않고도 자신의 기분, 생각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던 선생님들의 모습이 어땠을까?하며 상상해 보았습니다.

2.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원초적 즐거움이다.
= 아이들은 온몸이 감각기관이다.
= 그림으로 표현하고자하는 욕구가 있다.
= 그림의 어느 한 조각을 새롭게 찾아내고, 자기만의 세계로 만든다.
= 색으로 표현되어진 사물의 감각을 인지한다.

3.습식 수채화
= 젖은 도화지에 그림그리기
= 먼저 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그린다.
= 전체의 색면을 먼저 경험한다.
= 파랑, 노랑 두가지의 색 중에서 한가지의 색으로 한다.

=> 표현하고자 했던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마르면서 변해가는 과정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변해가는 `과정`이 바로 아이들의 모습이라던 이선희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자리합니다.

<<습식 수채화!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 우리는 그림을 잘 그린다! 아니면 그림을 못 그린다!는 것은 어디에 기준을 두고 있는 걸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즐거움에 있는 것이고, 그림을 감상한다는 것은 내가 마치 그림의 대상이 되어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이 아닐까?
그림을 잘 그려야지 하는 마음이 우리를 가두는 것이다.
마음 가는데로, 물과 물감이 흘러가는데로, 내가 의도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림은 이미 그려지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습식 수채화 그림을 마친 후 아이들은 마치 긴 한숨을 쉬고 난 것처럼 의연해진 모습이었습니다.

=> `한태주 - 하늘 연못`을 조용히 들려 주었더니 음악이 좋았다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 과제= 그림 그린 에세이
(이선희 선생님이 에세이 과제를 어찌해야 하는 것인지 자세히 답글 달아주시면 좋으련만)
= [괜찮아]
[짜장, 짬뽕, 탕수육]
[까마귀 소년] ...........읽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