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날

산에들에 온갖 산꽃 들꽃이 만발하였을 때

참 아름다운 시기에 함께 모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져서 쉽게 지치고

작은 일에도 힘겨워 지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공부모임에 참여하신 논지사 도반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이들과 논술공부를 한다는 것,

어린이 교육과정의 일부를 담당한다는 것,

내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서의 교육이라는 것,

이모저모로 생각하고 느껴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갈고 다듬고 색칠하고

함께 노래부르고 이야기 나누는 동안

서로에게 많은 호감과 애정을 느꼈습니다.


그 힘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내 삶을 꾸려간다면

더 좋은 교육이 꽃피어 날 것을 믿습니다.


21기 선생님들 모두

남은 공부를 잘 하셔서

즐거운 만남이었음을 간직하셨으면 합니다.

특별히 우리 21기 대표로서 열심을 다한 황순히 샘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수업마다 열심히 참여하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부족한 저의 생각을 진지하게 들어 주신 것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