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모이는 이들을 만나려는 설레임으로 금요일은 시작이되었답니다. 유난히 많은 휴일과 몇가지 다른 이유들로 인해 저를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초심이 많이 흐려졌음을 느끼기에 분위기를 유도해야하는 입장에서 자책감도 드는 하루 였답니다. 광주, 천안에서 오시는 선생님들로 인해 자극을 받기도 했었는데...... 시간이 더해감에 따라 자리가 하나 둘 비어짐이 무언지 모르게 가슴을 싸하게 만드네요.

사회읽기 마지막 시간 "주제신문 만들기"였답니다 . 만나서 생각을 모으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대로 다른주제와 아이디어를 보면서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모았다면 참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주제는 책, 집, 휴대폰, SARS 였지요.
강사 선생님이 제시하신 부족한 점과 우리 스스로 느낀 문제점 몇 가지를 보완하고 생각을 모으면 아주 좋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10월 연휴가 또 있네요. 10월 10일에는 자료 모두 복사해서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기회 만들기를 바랍니다.

다음 수업은"매체읽기"입니다. 강사 선생님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다른 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실 것 같습니다. 부디 초심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취소되었던 "흙피리체험"은 22기와 함께 10월30일에 갈 예정이라 합니다. 각자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유난히 많은 휴일과 여러가지 걸림돌이 생기는 것을 초심을 잃는 계기가 아니라 다지는 기회로 삼으면 그만큼 나중에 보람이 더 크리라 여겨집니다.
결석하신 선생님들 다음 시간에는 얼굴 보여 주세요. 꼭 꼭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