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일: 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강사: 박형만 선생님

 

노래 두곡:  감이 익어요/  하나를 부르지

 

오늘 수업의 주제는 "감각으로 구별하기/느끼기" 입니다.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구별의 힘!

좋고 나쁨의 선호가 생기는것은 3~4살 무렵이라고 합니다.

이 선호도가 완성되는 시기는 14세~20세 이구요.

좋고 싫음이 생긴다는것은 내가 선택을 한다는 것이고, 결정을 한다는 것이죠.

선호의 선택과정은 가치의 문제도 개입되게 됩니다.

 

**사탕먹기.

선생님이 나눠주신 사탕 비슷한 것을 한알씩 먹으며 관찰하기 하였습니다.

사탕을 먹으며 비유, 비교를 통한 맛의 관찰, 어떤 추출물인지 예측해보기 등의 작업을 하였습니다.

맛, 냄새, 질감 등등을 상세히 표현해보았습니다.

 

**관계맺음.

관찰하기로 부터 시작되는 관계맺음은 처음에 한두가지 모습으로 관계를 맺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본질적인 부분과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관계가 변화된다고 합니다.

 

**감각

지혜를 만들어가는 지식. 그 근거가 어디 있을까?

 

**놀이와 사고/ 놀이와 감각

많이 놀아본 아이가 뇌도 더 잘 발달된다고 합니다.

어린시절 감각이 잘 발달되면 사고가 깊어집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감각을 훈련할 기회가 없는데요.

 

예를 들면 옛날 어린시절에 하던 공기놀이/ 땅따먹기/ 가위바위보 등등의 놀이는 감각을 깨우고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놀이들입니다.

 

일본의 예) 밖에 나가 바람을 체험해본다. 바람에 대한 섬세한 기억--> 분류에 대한 사고가 깊어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바람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면 분류할 수 있고, 사고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

 

몸을 많이 쓰는것이 감각을 깨우고 머리를 좋게 하는데.

현대는, 머리에 지식만을 넣게 해서 몸을 망치고 있습니다.

 

순환계가 발달하는 7세~14세때는 느낌을 체험하도록 해줘야합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특히 많은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합니다.

몸전체의 중심을 잡는것. 스스로 호흡을 조절하는 능력은 자기통제, 집중, 절제로 연결되는데

이러한 능력은 "의식"이 아니라 "몸"을 통해 생긴다고 합니다.

따라서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독해능력이 좋습니다.(통찰력)

감각-->기운-->통찰(경험, 체험에서 온다)

어떤 경험이 좋을까? 특히 예술경험.

 

**노작활동

-동그랗게 모여 세개의 원을 구성하여 돌림노래 불러보기

(가장 안쪽에 있었던 사람의 느낌, 가장 바깥쪽에 있었던 사람의 느낌의 차이)

-공 주고 받기(펠트공, 구리공의 던지고 받는 감각의 차이)

-고양이 쥐 가위바위보 (진사람이 이긴사람 안마해주기: 장이 연결된 지점 배워보았습니다.)

-->장 연결 지점 자극하기와 등 쓸어주기, 등 두들겨주기 등의 안마는 기운이 있을때 아이들에게 해주기.

(주의사항: 내가 기운없을때 해주면 외려 아이들의 기운을 뺏을 수 있다고 합니다.)

-흙으로 공만들기

손가락 끝만을 사용하여(손바닥이 닿지 않게) 눈 감고 동그랗게 만들어보기

만들면서 중간에 아이와 대화해보기.

만들면서 중간에 지구위의 나 찾아보기(배경음악: 선생님의 실로폰 연주)

: 돌아가면서 흙으로 공만든 과정, 느낌 발표하기

 

 

과제물:

1. 전통문양 꽃그리기

2. 악보 적기(악보는 따로 프린트물이 없었기에 부른 노래 정리하면 됩니다)

3. 천원, 1달러 돋보기로 관찰하기

    1)앞뒤 모두 관찰: 공통점 5개 이상 적기

    2)차이점(*각각의 특성, *분류항목에 따라: 할수 있는만큼 많이) 적어보기

4. 오늘 만든 공으로 눈감고 아무거나 만들어보기(손이 움직이는대로)

5. 내 나무 관찰

    1)잎이 달린 가지 세밀화 그리기(참고: "노래하는 나무" 책 참고하기)-새로 만들어놓은 공책에 그리기

    2)세밀화 그릴때의 관찰일지 쓰기-바람, 햇살, 날씨, 주변상황, 들려오는 말 등등

6. 에세이 완성하여 가져오기

 

 

----수업일지 정리: 배은진